[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KT가 대전광역시, 대전창조경제센터(이하 대전창경센터),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그룹)과 손잡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T는 11일 대전광역시, 대전창경센터, 신한금융과 함께 대전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창업열린공간 디브릿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앞으로 성장을 지원할 과학융합 스타트업 3개 회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챗(Chat)GPT와 같은 언어 모델 기반의 서비스 개발 플랫폼 ‘인공지능팩토리’, 심박수와 연계한 힐링비트 ‘스트레스솔루션’, 유휴공간 물류 솔루션 ‘블루웨일컴퍼니’이다.
먼저 인공지능팩토리는 ‘온프레미스 플랫폼‘(기업·조직이 자체적으로 IT 인프라를 운영하는 환경) 상에서 지식 기반 챗봇 서비스와 외부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 연동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KT 네트워크에 대한 모니터링 및 조치 업무 등에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심장 박동수와 연계한 힐링 사운드 ‘힐링비트’를 개발해 임상 중에 있으며, KT에서 진행중인 헬스당뇨트윈(당뇨 관리를 돕는 AI기술) 개발을 위해 스트레스 지수 활용을 살펴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블루웨일컴퍼니는 유휴 공간을 공유해 원하는 위치, 크기, 기간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매칭·중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KT가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과 기술을 접목해 대전을 지역 유휴공간 확보의 거점으로 삼아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3개사에는 기술검증(POC) 및 성장 지원 자금 지원과 더불어, KT 사업화 추진 및 멘토링, 대전창업열린공간 입주 지원 등이 제공된다.
KT 관계자는 “유망한 과학융합 스타트업이 KT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