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대표작 '검은사막' 유저 트래픽 증가로 3분기 매출 반등 기대"<미래에셋證>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8.11 09:34 ㅣ 수정 : 2023.08.11 09:34

신작 '검은사막' 출시 연기 리스크 및 기대감 선반영에 주가 변동성 높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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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 [사진=미래에셋증권]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펄어비스의 경쟁작 스마일게이트알피지(스마일게이트RPG) '로스크아크' 유저 이탈 수혜가 '검은사막' PC로 이어지며 높은 수준의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 높아진 유저 트래픽을 기반으로 올해 3분기부터 검은사막 PC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일 '반가운 PC 트래픽 증가세'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을,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올렸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올해 실적은 2분기 매출 78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 검은사막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5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이 낮아지면서 영향을 미쳤다는 게 임희석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펄어비스는 실적발표에서 지난 7월 검은사막 PC 일일 활성 이용자(DAU)가 2분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와 북미에서 각각 151%, 74% 늘어났다.

 

이에 임 연구원은 "검은사막 PC 매출이 3분기 7억원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신규 및 복귀 유저를 타깃으로 다양한 업데이트와 콘텐츠 공급을 예고한 만큼 검은사막 PC 부문 호조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출시가 연기되면서 구체적인 출시 시기가 불분명해지면서 연기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다"며 "오는 23일부터 28일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신규 영상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단기 주가 변동성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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