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8월 9일] 美 증시, 은행주들 신용강등에 하락…엔비디아·메타 1%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8.09 07:13 ㅣ 수정 : 2023.08.09 07:13

노바벡스, 호실적에도 3%대 하락...다우 0.45% ↓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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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64포인트(0.45%) 하락한 35,314.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6포인트(0.42%) 떨어진 4,499.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110.07포인트(0.79%) 밀린 13,884.32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무디스가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 등급을 무더기로 내린 여파에 은행주들이 하락하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국 은행들의 신용 등급 강등 소식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기업 실적 등에 주목했다.

 

무디스는 이날 US뱅코프와 BNY멜론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노던 트러스트, 쿨런·프로스트 뱅커스 등 6개 주요 은행을 등급 강등 검토 대상에 올렸다. 이들은 앞서 등급이 강등된 은행들보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

 

국제 유가는 부진한 중국 지표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8센트(1.20%) 오른 배럴당 82.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제약사 노바백스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3.86% 밀려났고,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공개한 엔비디아도 1.66% 내려앉았다. 이 외에도 테슬라와 메타 플랫폼스도 각각 0.70%와 1.24% 하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8일)

 

- 삼성전자(005930) : 강봉구 부사장 2900주 장내매도 

- 환인제약(016580) : 최대주주 이광식·이원범이 2만1937주 장내매수 

- 현대미포조선(010620) :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엘엘씨가 5.36% 지분 취득 

- 현대로템(064350) :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가 545만3712주 장내매도(보유지분율 5.29% 0.30%)

- 디씨엠(024090) : 1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계약 체결 

 

- SK스퀘어(402340) : 노르웨이중앙은행 보유지분 5.01%서 6.15% 변동 

- HJ중공업(097230) : 한국전력공사(015760)와 747억1100만원 규모 500kV 신가평변환소 토건공사 계약 

- 깨끗한나라(004540) : 700억원 규모 신규시설투자 결정

- 원티드랩(376980) : 36만2730주 자사주 취득계약 체결 

- 바이브컴퍼니(301300) : 김성언 대표이사가 1000주 장내매수 

 

- 코닉오토메이션(391710) : KINGSEMI와 13억원 규모 라이센스 판매계약 체결 

- 디바이스이엔지(187870) : 생산능력증대 및 업무시설 확충을 위해 297억원 규모 신규시설 투자 

-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 박은영씨가 장내 26만21주 매도

- 하이브(352820) : 상반기 매출 첫 1조원 달성, 전년 대비 29.4% 증가

- SKT(017670) : 2분기 영업이익 4634억원, 전년 대비 0.83% 증가

 

- 에어부산(298690) : 2분기 영업이익 339억원, 분기 역대 최대 실적

- GS리테일(007070) : 2분기 영업이익 972억원, 전년 대비 94.5% 증가

- GS(078930) : 2분기 영업이익 6978억, 전년 대비 14% 감소

- 롯데케미칼(011170) : 2분기 영업손실 770억, 5분기째 적자

- 진에어(272450) : 2분기 영업이익 178억, 상반기 최대 실적

 

- 하림(136480) : 2분기 영업이익 393억, 전년 대비 118% 증가

- 위메이드(112040) : 2분기 영업손실 403억, 전년 대비 16.7% 증가

- 키움증권(039490) : 2분기 영업이익 1809억, 전년 대비 42.1% 증가

- LG유플러스(03264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2880억원, 전년 대비 16.0% 증가

- LG헬로비전(03756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39억원, 전년 대비 6.0% 증가

 

- 맥쿼리인프라(088980) : 유상증자(3093만5808주) 청약률 141.18% 기록

- LG(003550) : 오는 10일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IR) 개최

- SK텔레콤(01767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4634억원, 전년 대비 0.8% 감소

- 신성이엔지(01193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23억원, 전년 대비 77.7% 감소

- NAVER(035420) : 오는 24일 애널리스트·기관 대상 IR 개최

 

- 코닉오토메이션(391710) : 13억원 규모 라이센스 판매계약 체결

- 원티드랩(376980) :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 초록뱀미디어(047820) :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 조사기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

- 파워로직스(047310) : 41억원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로 59만8538주 신규 상장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오전 8시, 서울청사)

- 김완섭 2차관,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오전 11시, 서울청사)

-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 2023년 7월 고용동향

- 2023년 7월 고용동향 분석

- 2023년 제4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 개최

 

 [금융위원회]

- 2023년 7월중 가계대출 동향(금융감독원 공동)

 

[한국은행]

- 2023년 7월중 금융시장 동향(9시)

 

[금융감독원]

- 주요일정 없음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30년 주택담보대출 이자와 자동차 주유비로 내야하는 비용의 합이 20년 넘는 기간 중 최고치에 도달했다며, 미국 신규 30년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의 평균 고정금리의 경우 지난주 7.38%까지 올랐고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83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금융서비스 업체 렌딩트리 수석 분석가인 매트 슐츠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따라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미국인들이 고질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직면하면서 내년 봄 1조 달러에 이르는 사상 최대의 신용카드 부채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 8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 철광석 가격을 현재보다 12% 정도 더 내려간 톤당 평균 90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며, 중국이 최근 철광석 생산을 줄이고자 지방 정부와 소통하고 있다는 소식이 가격 낙폭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주간 총 35만2716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3355만4474명이다. 일평균으로는 5만388명으로, 1주 전(4만5529명)과 비교해 4859명(10.7%) 늘었다.

 

날짜별로 △1일 5만6110명 △2일 6만4167명 △3일 5만5466명 △4일 5만4729명 △5일 5만3052명 △6일 4만8899명 △7일 2만255명이 각각 확진됐다. 사망자는 98명 늘어 누적 3만5411명으로, 전주(58명)보다는 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수는 214명으로 직전주(179명)보다 35명 많다.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6주 연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름 휴가철 이동과 높아진 온도의 영향으로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이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자, 당국은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등 일상회복 관련 발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아울러 입원병동이 있는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에 대한 발표도 미뤘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최고 6만명대까지 번지면서 약국·편의점의 자가진단키트 판매량도 연속 증가세다. 진단키트 판매 약국의 경우, 352곳에서 400곳으로 늘었다. 특히 편의점 진단키트·마스크 매출 동향은 확진자수 증감 선행지표라 할만큼 민감히 움직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가 이어지자 현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주 4명 늘어 누적 133명이 됐다. 

 

당국은 지난 5월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예방접종 중이며, 4주 경과한 6월 5일부터 2차 접종에 들어갔다. 엠폭스 백신 1차 접종자는 지난 6일 기준 6005명, 2차는 2527명이다. 현재 엠폭스 예방접종 기관은 의료기관 118곳, 보건소 11곳 등 총 12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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