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7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51포인트(1.16%) 오른 35,4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1포인트(0.90%) 상승한 4,518.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85.16포인트(0.61%) 오른 13,994.40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10일에 나올 7월 물가 지표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이어지는 기업 실적,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했다. 

 

지난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올랐으며, 근원 CPI는 4.8%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오르고, 근원 CPI는 4.8%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차익실현 압박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8센트(1.06%) 떨어진 배럴당 8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트럭업체 옐로는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30.53% 폭락했다. 테슬라와 애플도 각각 0.95%와 1.73% 밀렸다. 반면 엔비디아와 넷플릭스는 각각 1.65%와 2.12% 올라섰다. 아마존닷컴은 1.90% 상승했고, 메타 플랫폼스는 1.8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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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업 공시 (7일)

 

- 국보(001140) : 케이비국보에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청구소송 취하 

- 평화산업(090080) : 주식회사 서일과 합병 종료

- CJ바이오사이언스(311690) :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 1만4110원 확정 

- 에스티아이(039440) : 삼성전자(005930)에 511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 : 김동헌 씨로부터 주주권 확인의 소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제기 

 

- 알파홀딩스(117670) : 자사주 61만5429주 소각 결정

- 한미반도체(042700) : 오는 14일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 개최

- 롯데렌탈(08986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853억원, 전년 대비 7.4% 증가

- 손오공(066910) : 김종완 대표, 에이치투파트너스에 경영권 매각

- 크리스탈신소재(90025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76억원, 전년 대비 67.4% 증가

 

- 원텍(33657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26억원, 전년 대비 225.7% 증가

- 알서포트(13137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49억원, 전년 대비 12.1% 감소

- 동진쎄미켐(005290) : 2분기 연결 영업이익 456억원, 전년 대비 6.4% 감소

- 티앤알바이오팹(246710) : 31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만기 전 취득  

- 메가스터디교육(215200) : 2분기 영업이익 428억원,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

 

- 한섬(020000) : 2분기 영업이익 58억원, 전년 동기 대비 78.8% 감소

- 코오롱인더(120110) : 2분기 영업이익 658억원, 25.8% 감소

-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 : 2분기 영업이익 84억원, 전년 대비 75.6% 감소

- 메디톡스(086900) : 2분기 영업이익 96억원,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

- CJ대한통운(000120) : 2분기 영업이익 1124억원,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 2분기 영업이익 15억원, 전년 대비 94% 감소

- KCC(002380) : 2분기 영업이익 904억원,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

- 강원랜드(035250) : 2분기 영업이익 82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

- KT(030200) : 2분기 영업이익 5761억원,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

- CJ제일제당(097950) : CJ바이오사이언스 유상증자 참여

 

- 희림(037440) : 304억원 규모 설계용역 수주

- 나라셀라(405920) : 오는 8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발생

-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 : 모비젠 135만주 처분 결정

- 브릿지바이오(288330) : EGFR-TKI 제제 BBT-207의 제1·2상 비소세포폐암 한국 IND 승인 결정

- 에스티팜(237690) : 1000억원 규모 2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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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국무회의(오전 10시, 서울청사)

- 김완섭 2차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지자체 간담회 및 현장방문(오후 2시 10분, 전남 여수)

- 혁신제품 지정기간 연장 근거 마련

- 2023년 2/4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동향

- 김완섭 차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관련 지자체 추진상황 점검 및 현장 간담회 개최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시)

 

[한국은행]

- 2023년 6월 국제수지(잠정, 7시)

- '2023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대회 개최(15시30분)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임원회의(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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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JP모건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경제 성장률이 0.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지표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최근 이러한 경제지표를 볼 때 소프트랜딩(연착륙)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올 4분기 초 미국이 경기침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을 철회했다.

 

- 지난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의 마이클 칸트로위츠 애널리스트는 기업 실적 전망이 올해 주식시장 상승세만큼 오르지 않았다며, 고용시장을 제외하면 과거 경기침체를 시사했던 많은 경제지표들이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연착륙할 것이란 전망은 너무 이르다고 조언했다. 

 

-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오래(99년)된 대형 트럭업체 옐로가 정부 대출·운송노조 팀스터즈와의 교착 상태 등 부채 증가로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며, 이번 폐쇄로 운송 노조인 국제 팀스터 형제단 회원들이 보유한 2만2000개의 일자리를 포함해 3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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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주간 총 35만2716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3355만4474명이다. 일평균으로는 5만388명으로, 1주 전(4만5529명)과 비교해 4859명(10.7%) 늘었다.

 

날짜별로 △1일 5만6110명 △2일 6만4167명 △3일 5만5466명 △4일 5만4729명 △5일 5만3052명 △6일 4만8899명 △7일 2만255명이 각각 확진됐다. 사망자는 98명 늘어 누적 3만5411명으로, 전주(58명)보다는 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수는 214명으로 직전주(179명)보다 35명 많다.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6주 연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름 휴가철 이동과 높아진 온도의 영향으로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이 늘어난 영향이다. 

 

코로나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자, 당국은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등 일상회복 관련 발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아울러 입원병동이 있는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에 대한 발표도 미뤘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최고 6만명대까지 번지면서 약국·편의점의 자가진단키트 판매량도 연속 증가세다. 진단키트 판매 약국의 경우, 352곳에서 400곳으로 늘었다. 특히 편의점 진단키트·마스크 매출 동향은 확진자수 증감 선행지표라 할만큼 민감히 움직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엠폭스 확진자가 이어지자 현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주 4명 늘어 누적 133명이 됐다. 

 

당국은 지난 5월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예방접종 중이며, 4주 경과한 6월 5일부터 2차 접종에 들어갔다. 엠폭스 백신 1차 접종자는 지난 6일 기준 6005명, 2차는 2527명이다. 현재 엠폭스 예방접종 기관은 의료기관 118곳, 보건소 11곳 등 총 12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