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고려제강(002240) 주가가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제강은 오후 3시 8분 기준 전일 대비 3400원(14.91%) 오른 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연구진이 상온, 상압에서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없으며 마이스너 효과(반자성)를 지닌 물질이다. 마이스너 효과는 초전도체를 구분짓는 특징으로, 어떤 자기장도 초전도체를 침투할 수 없게 되며 내부의 자기장도 완전히 없어지는 완전반자성이 된다.
최근 해외 연구진은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연구진이 지난달 27일 납 기반의 상온, 상압 초전도체(LK-99)를 개발했다는 내용의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결과는 LK-99의 구조를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 높은 온도에서도 초전도성을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고려제강의 종속회사인 '케이.에이.티.(KAT)'는 초전도선재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에 고려제강도 주식 시장에서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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