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LS전선아시아, LS그룹 2차전지 사업 확장에 투심 ‘들썩’
(특징주) LS전선아시아, LS그룹 차원 2차전지 투자 확대 소식에 상한가
전일에도 투자제한폭까지 상승...2차전지 관련 없는 LS네트웍스까지 투자 열풍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LS전선아시아(229640)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차전지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관련 사업을 확장하면서 투자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는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전장 대비 1560원(14.87%)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전일에도 가격제한폭인 29.99%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LS전선아시아와 함께 LS(12만1100원, +3.50%), LS네트웍스(1만2560원, +14.27%) 등도 상승 중이다. 다만 LS네트웍스는 2차전지 관련 기업이 아닌데도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최근 LS그룹 계열사 종목이 일제히 오른 것은 최근 그룹 차원의 2차전지 사업 진출이 주목받으면서 투자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LS그룹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1조84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소재 관련 제조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전일 LS그룹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8402억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LS그룹은 지난 6월 합작을 발표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중심으로 연내 새만금 산단 5공구 33만8928㎡에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 제조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145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5~2026년 전구체 양산에 돌입한 뒤 2028년까지 1단계 전구체, 2단계 황산메탈 순으로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2단계 투자는 LS그룹의 동제련회사인 LS MnM(옛 LS니꼬동제련)주도로 이뤄진다.
이날 협약식에는 1차 전구체 생산을 위한 투자사업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2차전지 양극 소재(전구체)'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 같은 LS의 2차전지 사업 확장에 투심이 살아나며 LS와 LS ELECTRIC의 주가는 지난 7월 한달간 각각 30.14%와 33.29% 상승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S를 두고 "전력 수요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확산되면서 전선, 전력기기 업황이 호황기에 진입했다"며 "하반기엔 LS전선의 신규 해저전력선 공장 가동, 동 가격 강세 등을 주목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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