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덕성, 韓 연구진 ‘상온상압 초전도체’ 개발 소식에 주가 ‘급등’
한국 연구진, 상온상압서 초전도성 갖는 납 기반 물질 개발 성공
에너지, 의료, 연구개발 등에서 초전도 기술 쓰임새 대폭 확대 기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초전도체 테마 주가에 훈풍이 부는 가는데 덕성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덕성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97%(1720원) 오른 7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의 주가 상승 주된 배경은 국내 연구진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개발 소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세계 최초로 섭씨 30도의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납 기반 물질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연구진은 초전도체 'LK-99' 제조방법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이론적 가능성을 파악했다고 밝히며 그 연구결과를 아카이브에 공개했다.
그간 초전도 현상은 극저온이나 초고압에서나 구현 가능했고, 과학계는 상온상압 초전도체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실패로 끝이 났다.
만일 이번 발표가 검증을 통해 확실시될 경우 에너지, 의료, 연구개발 등에서 초전도 기술의 쓰임새가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손실이 없는 초고효율 전력망과 소형 양자 컴퓨터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덕성은 초전도체 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거가 있는 업체로, 초전도체 테마로 분류돼 상승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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