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600선 안착...이차전지 오르니, 코스닥 910선 반등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전일 이차전지 테마주의 동반 하락으로 900선을 내준 코스닥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에코프로(086520)가 10% 이상 올라 100만원선에 다시 안착하자 3%대 넘게 강세를 보여서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51포인트(0.17%) 오른 2,608.3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4포인트(0.39%) 낮은 2,593.6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21억원과 62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4583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53%)와 삼성바이오로직스(0.88%), LG화학(1.22%), 현대차(0.51%), NAVER(0.24%), 셀트리온(0.21%) 등은 내려갔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7%)과 SK하이닉스(3.23%), POSCO홀딩스(4.21%), 삼성SDI(0.15%), 포스코퓨처엠(4.94%), 기아(1.32%) 등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우신시스템(23.08%)와 포스코인터내셔널(20.12%), 동국제강(16.94%), TTC스틸(15.21%), 금양(13.64%) 등 순이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시알홀딩스(29.91%)와 조선내화(29.25%), LS전선아시아(13.84%), LX하우시스(12.18%), LG생활건강(8.12%) 등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무역·판매(17.60%)와 조선(5.64%), 종이·목재(5.28%), 철강(4.04%), 화학(3.61%), 통신장비(3.16%) 등은 올랐고 제악(0.07%)와 음료(0.11%), 항공사(0.23%), 부동산(0.24%) 등은 내려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일본 닛케이 지수 낙폭 축소, 중화권 증시 강세에 동조화되며 코스피지수도 상승 전환했다"며 "코스닥에서는 어제 급락했던 이차전지 대형주 반등과 반도체주 강세에 지수 역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5포인트(3.39%) 상승한 913.74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6포인트(0.40%) 낮은 880.2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8억원과 287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2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8.23%)과 엘앤에프(12.08%), 포스코DX(8.96%), 셀트리온헬스케어(0.63%), JYP Ent.(0.45%), 펄어비스(0.91%), 셀트리온제약(1.14%), 에스엠(3.73%), 리노공업(2.07%) 등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0.21%)와 HLB(1.24%), 카카오게임즈(2.13%), 알테오젠(1.9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오른 종목은 자이글·대봉엘에스(30.00%)와 지니너스(29.99%), 파로스아이바이오(28.41%), 서남(27.19%), 딥노이드(21.19%) 등 순이다.
하지만 알에프세미(15.33%)와 네오셈(11.07%), 테라사이언스(10.74%), 엑스페릭스(8.56%), 아이에스이커머스(8.15%), 코스나인(6.63%) 등은 많이 하락한 종목 순에 꼽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0.05%) 내린 1,27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