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게놈기반 생명, 의료, 헬스케어 전문 정밀의료 선도 기업 클리노믹스의 주가가 반응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기준 클리노믹스 주가는 전일 대비 1.16%(55원) 오른 4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폐암변이 검출 연구 성과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클리노믹스는 정밀의료를 적용해 암의 진단과 재발감시, 치료에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오기 위해 미감하고 정확한 액체생검 기술을 개발한다. 

이날 클리노믹스는 전혈 10ml에서 혈장 분리와 세포유래DNA(cfDNA) 추출, 폐암유발 EGFR 유전자 변이 4종을 3시간 30분 내 동시 검출하는 ‘원스톱 올인원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KMDF)이 주관하는 시장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개발 사업 지원의 결과물이다. 

앞서 이성훈 클리노믹스 암연구소장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암학회 (EACR)에 참석해 2020년부터 진행한 KMDF 지원 ‘병원정보시스템(HIS) 연동 폐암진단용 실시간 액체생검 분자진단 시스템’ 연구사업의 시제품인 원스톱 올인원 시스템과 연구자 임상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클리노믹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암 조기 진단 제품의 임상 시험에 투자하고 빠르게 상용화함으로써 회사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