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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초반 2,600선 회복...삼성전자 1%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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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7.14 10:49 ㅣ 수정 : 2023.07.14 10:49

코스피, 0.12% 상승 중...기관 1250억원·외국인 2159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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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는 오르고 있고, 코스닥은 하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 영향과 기관·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10선을 회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전장 보다 24.35포인트(0.12%) 오른 2,615.58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4포인트(0.63%) 높은 2,607.47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50억원과 215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325억원을 팔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은 각각 0.14%와 0.85%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58%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전일 발표한 소비자 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 물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등을 주시했다.

 

종목별로 보면 펩시코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 발표에  2.38% 올랐고,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4.73% 뛰었다. 구글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4.72%와 2.68% 상승했다. 반면 델타 항공은 지난해 두 배 이상 분기순이익을 달성해 0.50% 밀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중국의 수출입 부진에도 생산자물가(PPI) 둔화, 제임스 블라드 총제 사임 소식으로 인한 달러 약세 및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며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헬스케어를 제외한 커뮤니케이션과 기술, 경기소비재 등 전업종이 강세를 달렸다"고 분석했다. 

 

국내 유자증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실적이 바닥을 지나 하반기부터는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9만전자' 전망에 재차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점도 뒷받침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대 강세 움직임이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1.25% 뛴 7만28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7% 하락한 54만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5.08% 상승한 1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LG화학(0.45%)와 현대차(1.47%), 기아(0.91%), 포스코퓨처엠(2.32%), 카카오(0.77%), 셀트리온(2.44%), 삼성SDI(0.14%), POSCO홀딩스(3.24%), NAVER(1.65%)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3%)와 SK이노베이션(0.91%)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0.03%) 내린 892.8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0포인트(0.57%) 높은 898.17로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8억원과 33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23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71%)과 JYP Ent.(0.83%), HLB(0.63%), 펄어비스(0.38%), 에스엠(1.90%) 등은 떨어지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94%)와 셀트리온헬스케어(3.61%), 포스코DX(0.79%), 셀트리온제약(4.44%) 등은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0원 내린 1,268.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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