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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MSCI 리뷰, 에코프로 편입 유력…후보군 JYP·한화오션"<다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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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7.06 09:42 ㅣ 수정 : 2023.07.06 09:42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이마트, 편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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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올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오는 8월 11일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뷰 편입 예상 종목으로 에코프로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한화오션을 꼽았다. 반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이마트는 편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내고 "현대로템도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면 편입 가능성이 있다"며 "CJ와 팬오션, 카카오게임즈 등은 가능성이 크진 않으나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면 편출될 수 있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MSCI는 리뷰를 진행할 때 리뷰 전월 마지막 10영업일 중 하루를 무작위로 선정해 주가 기준일로 선택한다.

 

남 연구원은 "이번에는 오는 18~31일 중 하루가 기준일이 될 것"이라며 "경험상 첫 영업일이나 두 번째 영업일이 기준일로 선정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이달 18일과 19일 주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정기변경 이벤트 활용 전략의 타이밍이 점점 빨라지면서 편입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이번에는 편입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종목도 다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리뷰에서 편입에 실패한 에코프로는 이번 리뷰에서 편입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남 연구원은 "지난 5월 리뷰 당시 시가총액 조건은 만족했으나, 단기 급등 종목 편입 유보 조건에 의해 스몰캡 지수에 잔류했다"며 "하지만 이번 심사 기간에는 에코프로가 가장 크게 급등한 시기를 포함하지 않아 무난하게 편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에코프로의 편입으로 MSCI 코리아 지수 내 소재 섹터 비중이 다소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JYP Ent.와 현대로템은 시가총액이, 한화오션은 유동시가총액이 각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통상 편입 기준이 되는 시가총액은 4조4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JYP Ent.와 현대로템의 시총은 각각 4조7000억원과 4조1000억원이어서 주가의 추가 등락 여부에 따라 기준선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한화오션의 경우 최근 유상증자로 인해 유동시가총액이 약 1조4700억원 규모인데, 이는 추정 편입 조건인 1조4500억원에 걸쳐있는 만큼 추후 주가가 하락하면 탈락할 확률이 있다.

 

한편, MSCI는 리뷰 때마다 편입 가능한 기업의 수를 정해두는데 이에 따라 흔히 알고 있는 기준을 만족하더라도 편입 기업 수를 초과할 경우 시총이 낮은 순으로 제외될 수 있다.

 

남 연구원은 "가장 유력한 후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이마트지만, CJ와 팬오션, 카카오게임즈도 시총이 하락한다면 대신 편출될 수 있다"며 "편출 예상 종목과 편출 후보군 간 시가총액 순위 변화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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