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7월 6일] 美 증시, FOMC 금리인상 기조에 하락…알파벳·넷플릭스 1%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7.06 07:16 ㅣ 수정 : 2023.07.06 09:48

리비안, 전기밴 유럽 인도에 4%대 상승...다우 0.38% ↓ 마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83포인트(0.38%) 하락한 34,288.6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7포인트(0.20%) 내린 4,446.8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25.12포인트(0.18%) 떨어진 13,791.65에 마감했다.

 

독립기념일 휴장을 마치고 재개된 뉴욕증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본격적인 하반기 거래에 돌입한 가운데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6월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거론했다. 이날 대부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10번 연속 금리 인상 효과를 이제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8월에도 감산을 지속하기로 하면서 뒤늦게 반영한 뒤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0달러(2.87%) 오른 배럴당 7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 리비안은 배송용 전기밴을 유럽에 인도했다는 소식에 4.45% 올라섰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는 각각 0.05%와 0.95% 상승했다. 알파벳과 넷플릭스는 각각 1.54%와 1.01% 뛰었다. 반면 애플은 0.59%, 엔비디아 0.23% 밀려났다. 

 


■ 주요 기업 공시 (5일)

 

- 광명전기(017040) : 배전반 도어 잠금장치 기술 특허 취득 

- 하이트론(019490)씨스템즈 : 법원, 회생 계획 인가 결정 

- TYM(002900) : 주당 50원 중간배당 결정 

- 대신정보통신(020180) : 수출입은행과 352억원 규모 용역 계약 

- 셀트리온(068270) : 자사주 33만3556주(500억원 규모) 취득 결정

 

- 유유제약(000220) : 주식 20만주(14억원 규모) 소각 결정

- 남광토건(001260) : 492억원 규모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수주

- 현대미포조선(010620) : 969억원 규모 액화석유가스운반선(LPGC) 1척 수주

- 제이티(089790) : 하나마이크론(067310)과 90억원 규모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공급계약 체결

- 소마젠(950200) : 85억원 규모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 체결

 

- 엑시콘(092870) : 삼성전자(005930)와 54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 라온텍(418420) : 본점 소재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업로 43’으로 변경

- 지니언스(263860) : 자사주 20만주(23억원 규모) 취득 결정

- 엔켐(348370) :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의

- 한일진공(123840) : 국내 전자부품 제조기업과 체결한 14억8000만원 규모 공급계약 해지

 

- 인포마크(175140) : 마크링크 지분 50억원 규모(주식100만주) 취득

- HLB(028300) : 진양곤 김동건 각자대표 체제서 진양곤 백윤기 각자대표체제 변경

- HLB이노베이션(024850) : 베리스모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 지분 130억원 규모(318만4714주) 취득

- 휴마시스(205470) : KABLA COMERCIAL SA DECV의 4억원 규모 의료기기 공급계약 해지

-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 : 오는 12일 반기 실적 발표 예정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오전 10시30분, 추후공지)

- 김완섭 2차관, 차관회의(오전 9시, 추후 공지)

- 2023년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 개최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차관회의(10시)

- 대형 금융회사에 대한 자체정상화·부실정리계획 마련(정오)

 

[한국은행]

- 2023년 1/4분기 자금순환(잠정)(정오)

 

[금융감독원]

- 2022 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 현황(06시)

- IPO 증권신고서 심사 관련 주관사 간담회 개최(09시30분)

- 대형 금융회사에 대한 자체정상화·부실정리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정오)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4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의 전설적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GMO의 공동창업자 제레미 그랜섬은 인공지능(AI) 열풍이 향후 몇 분기 더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만 결국 '슈퍼버블'이 터지는 것은 막지 못할 것이라며,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는 올해 190% 치솟았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40% 이상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 지난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스테인 반 니우에뷔르흐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부동산·재정학 교수는 미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의 고통은 이제 막 시작돼 이로 인한 후유증은 은행 부문과 광범위한 미국 경제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도시의 죽음의 고리(urban doom loop)'에 대한 경고음을 울렸다.

 

-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벤자민 멜먼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재가속화를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을 유지하는 것이 옳다며, 미국과 유로존 경제가 둔화하기는 했으나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역사적으로 빠른 금리 인상에도 회복력을 보였고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7월3일까지 신규확진자 수는 12만4574명으로, 누적 3225만6154명이 됐다. 일평균으로는 1만7796명으로, 1주 전(1만6166명)과 비교해 1630명 늘었다.

 

날짜별로 △6월27일 2만849명 △6월28일 2만1534명 △6월29일 1만9299명 △6월30일 1만8879명 △7월1일 1만8886명 △7월2일 1만7605명 △7월3일 7522명이다. 사망자는 지난달 20일 이후 54명 늘어 누적 3만5071명이고, 일주일 간 평균 위중증 환자수는 119명이다.

 

지난달 5일에 5~11세 소아가 맞을 수 있는 BA.4·5 기반 코로나19 2가 백신이 도입(약 100만3000회분)됐다. 이에 따라 3일부터 5~11세도 2가백신으로 기초접종을 할 수 있으며, 접종횟수도 2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코로나19가 1만∼2만명 사이 정체기에 머무는 가운데 변이 검출률을 보면 XBB계열이 전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94.3%를 차지하면서 가장 우세했다. 가장 대표적인 세부 변이인 XBB.1.9.1은 24.7%로 최근 5주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현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1명 늘어 누적 117명이 됐다. 

 

당국은 지난달 8일부터 엠폭스 고위험군 대상으로 예방접종 중이며, 4주 경과한 지난달 5일부터는 2차 접종도 시작됐다. 지난달 19일 기준 1차 접종자는 4365명, 2차 접종자는 682명이다. 당국은 엠폭스 백신 2만도즈를 추가로 도입한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미 워싱턴대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정식 품목허가에 이어, WHO 긴급사용목록(EUL)에 등재됐다. 이 스카이코비원은 합성항원 방식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