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KB손해보험이 유기동물 원스톱 의료 서비스 구축을 위한 이동의료차량을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기증했다.
26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 이동의료차량 기증은 전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행강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진행됐다. KB손보는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전달된 이동의료차량을 통해 동물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든 도서산간 지역의 사설 보호소 유기동물들에게 위생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손보 임직원 가족들과 국경없는 수의사회 회원 등 총 160명은 이동의료차량 전달식 이후 보호소 환경 정리와 유기견 산책, 의료 봉사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KB손보가 진행하는 유기동물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위한 이동의료차량 지원과 유기동물 돌봄 봉사활동은 이달 초 출시한 'KB금쪽같은 펫보험'과 방향을 같이 한다. 보험 상품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의 추진을 통해 동물 보호에 대한 진정성을 보인다는 취지다.
KB손보 관계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의 파양, 유기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의 편차가 상당히 커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유기동물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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