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애경케미칼, 고기능성 합성수지 개발 소식에 4% '강세'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6.16 09:45 ㅣ 수정 : 2023.06.16 09:45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애경케미칼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애경케미칼(161000) 주가가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애경케미칼은 오전 9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1050원(4.78%) 상승한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애경케미칼이 수소 저장용기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합성수지를 선보였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애경케미칼은 전날 비닐에스테르 타입의 바인더 수지를 개발해 복합소재전문 협력사와 우수한 내압력의 경량화 수소 저장용기(TYPE 4)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TYPE 4는 올 하반기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수소 저장용기는 고압에 견딜 수 있을 만큼 단단하고, 경량화를 통해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강도'와 '무게'가 가장 중요하다"며 "TYPE 4는 무게가 가볍고 내압력이 강한 것은 물론, 탄소섬유와의 함침성이 우수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는 수급이 쉽고 효율도 높아 가장 현실적인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꼽힌다"며 "애경케미칼 역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준비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5일 전기차 소재 생산을 확대해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탄소섬유 기반의 프리프레그와 전기차 내장 소재인 SMC를 활용해 전기차 경량화를 위한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 골자다. 친환경 탄소섬유인 SMC는 애경케미칼이 2021년 개발한 대표적인 경량화 소재다. 2030년까지 전기차 소재 부문의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을 필두로 산업 전반적으로 강도는 높고 무게는 가벼운 소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하면서 이차전지 부문 등으로 신중하게 사업 확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경케미칼은 가소제, 합성수지, 생활과학 사업부문과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