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다산네트웍스, 우크라 재건 참여 소식에 시종일관 상한가 유지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6.15 16:03 ㅣ 수정 : 2023.06.15 18:13

장 시작부터 장 종료까지 흔들리지 않는 상한가 달성
실적보다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 집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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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공급하는 다산네트웍스(039560)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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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는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다산네트웍스 홈페이지]

 

15일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산네트웍스는 코스닥 시장 개장부터 전 거래일 대비 29.94%(1015원) 오른 4405원을 기록해 장 종료까지 줄곧 상한가를 유지했다.

 

이 같이 시종일관 강한 주가 상승을 시현한 것은 지난 7일 다산네트웍스 관계자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연례 총회에 참석해 통신장비회사로서 회사를 소개 하고, 전쟁 종료 후 재건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됐기 때문이다.

 

특히 다산네트웍스와 국제에너지클러스터와의 관계성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국제에너지클러스터는 독일,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및 기타 EU 국가가 참여하는 민간단체로 에너지 부문 기업들이 모여 변전소 설계와 건설, 수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시설 개발, 통신 시스템 등 영역에서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국제에너지클러스터는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에너지 인프라 재건을 위한 공동조치에 합의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제에너지클러스터 정회원 멤버이면서 이미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유럽연합규격 전력망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우크라-러시아 전쟁이 종결된 후 직접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3년동안 특별할 만한 영업이익을 달성하지 못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2020년 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2021년 영업이익 5억원 △2022년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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