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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10선 오름세 유지…삼성전자 소폭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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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6.16 11:07 ㅣ 수정 : 2023.06.16 11:07

코스피, 0.29% 상승 중...개인 653억원·외국인 658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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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610선에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44포인트(0.29%) 오른 2,615.9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3포인트(0.58%) 높은 2,623.57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3원과 658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1357억원을 사들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6%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1.22%와 1.15%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전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서, 기준금리 동결 소식을 소화하며 모두 올랐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과 추가 금리 인상 시사, 각종 경제 지표를 주시했다. 

 

종목에서 소매 업체 타깃은 배당금 상향 이후 3.46% 뛰었고, 전기차 니콜라는 29.63% 폭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알파벳은 각각 3.19%와 1.15% 상승했고, 애플은 1.12% 올랐다. 반도체 엔비디아는 0.80%, AMD는  2.43% 하락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 3대 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며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집계되고,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였으며, 미 연준과 달리 유럽중앙은행(ECB)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 4.0%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56% 밀린 7만11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7% 떨어진 58만4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60% 빠진 1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LG화학(3.05%)와 삼성SDI(0.28%), POSCO홀딩스(0.13%), 셀트리온(1.89%), NAVER( 1.25%) 등은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기아(0.24%)와 삼성전자우(0.66%), 현대차(0.2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9포인트(0.77%) 오른 884.8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1포인트(0.50%) 높은 882.45로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2억원과 245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45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97%)과 엘앤에프(2.74%), JYP Ent. (0.07%), 오스템임플란트(0.05%), 셀트리온헬스케어(3.27%), HLB(0.75%), 펄어비스(0.59%), 카카오게임즈(0.52%), 셀트리온제약(2.31%)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소매판매 호조와 전일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흐름"이라며 "외국인 순매도와 기관 순매수가 유입됐고, 원달러 환율은 유로 강세로 인한 달러 약세에 전일 대비 7원 하락한 1,270원대 등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9.0원 내린 1,271.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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