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JYP엔터, 스트레이키즈 빌보드200 1위에 상승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035900)가 소속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3900원(2.93%) 상승한 1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13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일 빌보드는 스트레이키즈의 정규 3집 '파이브스타'가 테일러 스위프트나 모건 월렌 등 유명 팝가수들을 제치고 빌보드200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앞서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발표한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로도 빌보드200 선두를 차지한 바 있다.

 

이외에도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의 스타디움 월드투어가 매진되는 등 간판 스타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종목 보고서에서 "하반기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투어가 진행되고,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활동이 집중되면서 지난 1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애경케미칼, 전기차 소재 사업 확장…16%대 급등

 

애경케미칼(161000)이 전기차 소재 생산을 확대해 전기차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애경케미칼은 전장 대비 3070원(16.13%) 급등한 2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애경케미칼은 지난 5일 탄소섬유 기반의 프리프레그와 전기차 내장 소재인 SMC를 활용해 전기차 경량화를 위한 부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친환경 탄소섬유인 SMC는 애경케미칼이 2021년 개발한 경량화 소재다. 애경케미칼은 2030년까지 전기차 소재 부문에서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애경케미칼은 향후 전기차 소재 부문 사업 아이템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 한국전력, 3분기 전기요금 동결 전망…주가 하락세

 

물가 상승 등으로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한국전력(015760)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일보다 270원(1.42%) 하락한 1만872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전은 오는 16일까지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정부가 검토해 이달 20일까지 한전에 관련 의견을 전달하면 한전이 오는 21일 요금 인상 여부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 폭을 키로와트시(㎾h)당 51.6원으로 산정했지만, 올해 1~2분기 합산 인상 폭은 21.1원에 그쳤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2분기 요금 결정이 예정보다 늦게 이뤄져 전기요금 인상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데다가, 여름철 냉방비 부담과 인플레이션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3분기 요금이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 소재용 리튬 생산 확대 기대↑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005490)가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 2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3.59%) 뛴 4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포스코홀딩스는 전남 율촌1산업단지에서 배터리소재용 수산화리튬 하공정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해당 공장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은 연 2만5000톤(t) 수준이며, 전기차 약 60만대 분량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7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과 공장 건설 및 운영 등을 담당한다.

 

향후 포스코홀딩스는 추가 투자를 단행해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2028년 기준 최대 10만t까지 리튬 생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 아이크래프트, 엔비디아 GPU 공급계약에 연일 급등

 

아이크래프트(052460)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아이크래프트는 전장보다 910원(17.77%) 오른 603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전일에도 29.95% 상승해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아이크래프트는 지난 12일 장 마감 후 비엔아이엔씨와 '엔비디아 A100(80G) DGX 슈퍼POD 2세트'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219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19.4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9월 15일까지다.

 

한편, 아이크래프트는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및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엔비디아의 장비를 수입해 납품 및 설치, 유지 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