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네오위즈 신작 'P의 거짓', 완성도·최적화 갖춰 '한국 게임 역사 새로운 이정표'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6.09 18:06 ㅣ 수정 : 2023.06.09 18:20

동화 '피노키오'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RPG, 9월 19일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
P의 거짓, 독일 '게임스컴 2022'에서 3관왕 차지
플레이 만족도 ‘타격감(91%)’·‘그래픽(89%)’·‘사운드(88%)’ 등 긍정적 반응 자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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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가 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신작 P의 거짓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진=네오위즈]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네오위즈는 신작 ‘P의 거짓’ 쇼케이스에서 게임 완성도와 최적화에 자신감을 보이며 한국 게임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네오위즈는 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P의 거짓’을 소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박성준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장과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 신세계 I&C 관계자가 참석했다.

 

네오위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P의 거짓은 19세기 프랑스 벨 에포크(아름다운 시절) 시대를 배경으로 유명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소울라이크란 일본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흥행작 ‘다크 소울’ 시리즈 등에 큰 영향을 받은 게임을 뜻한다. 벨 에포크는 19세기 말~1차 세계대전 전까지 프랑스가 번성했던 시절을 의미한다.

 

P의 거짓은 독일 '게임스컴 2022'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네오위즈는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화려한 전투와 대비되는 △우아한 샹송 BGM △폐허가 된 '크라트 도시' △원작 소설의 영감을 얻어 탄생한 ‘금화 나무’ △‘상어 잠수함’ 등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무기 조합과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자 많은 신경을 쓴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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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퀘사이존 최적화 결과 [사진=네오위즈]

 

또한 국내 정보통신(IT) 하드웨어 커뮤니티 '퀘이사존'과 함께 진행한 PC 최적화 결과를 공개하며 최적화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밖에 스팀(Steam)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1060 기준 1080p 해상도, '중간(Medium)' 그래픽 품질로 60프레임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두드러진 특징이다.

 

박성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공식 벤치마크 결과임을 강조하며 GTX 1080에서 114프레임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4K 해상도에서도 매끄럽게 구동되는 PC 사양 등을 설명했다.

 

박성준 스튜디오장은 "최근 게임업체가 최적화 테스트에서 비판을 받은 점에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최적화 테스트에 많은 공을 들였고 데모 체험을 통해 이 부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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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플레이 만족도 [사진=뉴스투데이 강륜주 기자]

 

이어 네오위즈는 지난 4월 진행한 FGT(비공개 그룹 테스트) 결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하며 플레이 만족도 ‘타격감 91%’, ‘그래픽 89%’, ‘사운드 88%’ 등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도 알렸다.

 

이와 함께 데모 체험 및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네오위즈는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P의 거짓 데모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데모 버전에는 P의 거짓 세계관으로 입문하는 '챕터1'과 '거짓말 시스템'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이용자는 '챕터2'까지 체험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거짓말 시스템이 원작 피노키오 느낌을 살려 이용자가 거짓말과 진실 사이에서 선택의 길목에 놓이는 스토리로 진행되고 선택에 따라 엔딩이 바뀌는 '멀티엔딩'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한편 P의 거짓은 원래 8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3주 가량 미뤄진 9월 19일에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박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 완성도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시간을 더 가지더라도 게임 이용자에게 좀 더 나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P의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원(XBOX ONE)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P의 거짓 아시아 독점 퍼블리싱을 담당한 '신세계아이앤씨'(이하 신세계I&C) 관계자가 참석해 주요 유통 채널과 아시아 국가 대상 예약판매 정보와 3일 선행 플레이 혜택 등을 담은 ‘아시아 한정판’을 공개했다.

 

신세계I&C 관계자는 "20년 이상 온·오프라인 채널을 운영하면서 사업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채널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 현지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채널 마케팅을 전개해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P의 거짓은 정말 열심히 만들고 있고, 만든 게임"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고 인정받고 싶은 의지가 있어 힘들어도 힘낼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 담금질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박 스튜디오장은 "처음 해본 시도라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한국 게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9월 출시 전까지 최상의 게임 퀄리티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개발진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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