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6.08 10:35 ㅣ 수정 : 2023.06.08 10:35
‘한국인칩’ 활용한 유전체 분석부터 리포트 작성까지 원스톱으로 제공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한컴케어링크가 다양한 유전체 분석 솔루션 기술을 고도화해 분석 정확도를 높인다.
한컴케어링크는 8일 국내 최초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축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전체 분석부터 리포트 제작까지 전체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용 마이크로어레이칩(이하 한국인칩)’을 활용한 대용량 유전체 분석이 가능하다.
한컴케어링크는 자사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한컴지엑스’에 우선 적용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해 분석 정확도와 효율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또한 향후 솔루션을 상용화해 정보통신(IT) 설비와 전문인력이 부족한 유전체 분석 기관에서도 연구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상훈 한컴케어링크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일정 요건을 갖춘 유전체 분석 기관은 자체 서버와 인력이 없어도 대용량 유전체 분석을 자동화해 진행할 수 있다”며 “건강검진 결과 등과 연계한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앞으로 한국인칩을 포함한 차세대 시퀀싱 및 약물유전체칩 등 다양한 유전체 분석 플랫폼에 이번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나아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 등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국책 사업과 정밀의료 연구 분야에도 도입해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