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3에 대한 높은 경쟁력에 주목”<SK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5.31 12:36 ㅣ 수정 : 2023.05.31 12:36

2분기, 예상 웃도는 출하·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에 대한 높은 가시성
2Q PC, 3Q 모바일, 4Q 서버 수요 반등 예상…HBM 연중 수요 강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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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2분기 예상을 웃도는 출하 기록과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에 대한 높은 가시성 영향으로 내년 턴어라운드와 그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31일 ‘SK하이닉스-HBM3에 대한 높은 경쟁력’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RAM(D램) B/G(생산량 증가율)은 28%, ASP(평균판매단가)는 -12%가 예측된다. 가격은 예상 수준, 출하는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PC에서 재고 축적과 2분기 말 중화권 모바일 신제품향 Contents 증가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Q23 1a 기반 고용량 DDR5 제품 출하 시작, 모바일 반등, 4분기 서버 수요 반등도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 2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출하,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 및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축소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토대로 시장은 2023년 적자가 아닌 2024 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2023년 영업적자를 기존 11조1000억원에서 9조1000원으로 조정했다”며 “4분기 가격 반등,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 내년 영업이익은 8조6000억원”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HBM(High Bandwidth Memory)에 대한 SK하이닉스의 높은 경쟁력이 주목된다.

 

한 연구원은 “AI(인공지능)에 대한 업계 수혜는 현실이 되고 있으며, 현재 HBM3 납품이 가능한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며 “높은 성장성, TSV 의 높은 난이도에 따른 제한적 공급자를 고려하면 수주형 비즈니스나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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