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딕슨 각자대표이사 이끈다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5.16 09:51 ㅣ 수정 : 2023.05.16 09:51

“솔리다임, SK하이닉스와 역량 결합 가속화하고 시너지 창출 극대화”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솔리다임 각자대표이사에 선임된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과 데이비드 딕슨(David M. Dixon) 솔리다임 부문장 [사진 = SK하이닉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SK하이닉스 낸드 솔루션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의 신규 각자대표이사가 선임됐다.

 

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장과 데이비드 딕슨(David M. Dixon) 솔리다임 부문장을 신규 각자대표이사(Co-CEO, Co-Chief Executive Officer)로 선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CEO를 계속해서 찾아온 솔리다임 이사회는 사업 최적화와 데이터센터 SSD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끈 노 사장과 딕슨 부문장을 적임자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노종원 솔리다임 대표이사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을 거치며 사업전략 수립, 인수합병(M&A) 등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연말부터 솔리다임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로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대외 파트너십 업무를 맡아왔다.

 

딕슨 대표이사는 인텔(Intel)에서 28년간 경험을 쌓은 기업용 SSD(eSSD, enterprise SSD) 전문가다. 그는 최근까지 솔리다임의 데이터센터 그룹(Data Center Group)을 이끌며 SSD 개발 전략 수립과 상품 기획 일을 해왔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기업용 SSD에 강점이 있는 솔리다임의 사업과 기술력에 정통한 두 경영자를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으므로 양사 간 역량 결합과 시너지 창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양사 통합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