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美 반도체 훈풍' 삼성전자·SK하이닉스·'자진 상폐 돌입' 오스템임플란트…일제히 상승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5.19 10:42 ㅣ 수정 : 2023.05.19 10:42

씨유박스·모니터랩, 코스닥 입성 첫날 급락
세아메카닉스, LG에너지솔루션과 공급계약↑
유유제약, 245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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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삼성전자·하이닉스, 美 반도체 훈풍↑

 

미국 반도체주 훈풍에 힘입어 국내 증시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57%) 상승한 6만7900원에, SK하이닉스는 3600원(3.85%)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여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4.97% 급등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마이크론(4.08%)과 반도체 공정 장비 전문기업 램리서치(4.29%)도 상승 마감했다.

 

또 미국 주요 반도체기업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16% 올랐다.

 

■ 오스템임플란트, 자진 상폐 절차 돌입↑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자진 상장폐지 절차를 본격화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전장 대비 2900원(1.56%) 뛴 18만86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이사회를 열어 내달 28일 상장폐지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시주총에서 의안이 승인된 후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폐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는 MKB파트너스-유니슨캐피탈코리아 컨소시엄으로, 이들의 지분율은 전체의 96.1%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으로부터 자진 상폐를 신청받으면 최대주주의 지분율과 소액주주 권리 보호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해 상폐를 결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공시에서 "상폐 후 소액주주가 남아있는 경우 최대주주는 정리 매매 기간 및 상폐 후 일정 기간 매도하고자 하는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씨유박스·모니터랩, 코스닥 입성 첫날 급락

 

코스닥시장에 새로 입성한 씨유박스(340810)와 모니터랩(434480)이 상장 첫날 동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씨유박스는 시초가 대비 1400원(8.93%) 하락한 1만4280원에 거래 중이다. 씨유박스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5000원)보다 약 4.5% 높은 1만5680원에 형성됐다.

 

앞서 씨유박스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7200~2만3200원) 최하단에 못 미치는 1만5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같은 시각 모니터랩은 시초가보다 3670원(18.72%) 급락한 1만593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모니터랩의 시초가는 공모가(9800원)의 두 배인 1만9600원이다.

 

모니터랩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1715.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7500~9800원) 최상단인 9800원에 확정했다.

 

씨유박스는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 기업이다. 모니터랩은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기업이다.

 

■ 세아메카닉스, LG에너지솔루션과 공급계약↑

 

세아메카닉스(396300)가 LG에너지솔루션과 약 669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6분 기준 세아메카닉스는 전일보다 400원(6.17%) 뛴 6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세아메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669억원 규모의 북미향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모듈커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전년도 매출액 대비 76.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 12월까지다.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기업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및 TV 구동 메커니즘 제품 등을 주로 생산한고 있다.

 

■ 유유제약, 245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하락

 

제약회사 유유제약(000220)이 24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유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5.19%) 떨어진 58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유유제약은 시설 및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245억원 규모의 3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조달금액 중 178억원은 2021년 발행한 30회 전환사채를 매입 후 소각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영)%로, 사채만기일은 2028년 5월 22일이다.

 

전환으로 발행될 신주는 398만3739주로, 이는 주식 총수의 18.78%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6150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5월 22일부터 2028년 4월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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