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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투자 회수·주주 환원 정책 주목”<DS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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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5.18 14:10 ㅣ 수정 : 2023.05.18 14:10

자회사 배당수입의 약 30% 주주환원에 활용
출범 이후 투자 회수 3차례…추가 포트폴리오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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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본사 T타워 전경 [사진=SK스퀘어]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DS투자증권은 18일 SK스퀘어의 투자 회수 성과와 주주 환원 정책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상장 회사 중 유일하게 주주환원 정책을 투트랙으로 진행한다”며 “자회사들로부터 수취하는 배당 수입의 최소 3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자회사 매각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이 2가지 이벤트가 최근 동시에 발생했다”며 “SK스퀘어는 지난 3월 31일 1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 약 57%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전년도 수취한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수입을 주주환원에 활용한 첫 사례”라며 “핵심 자회사 SK하이닉스로부터 수취한 전년도 배당 수입은 1760억원이며 이를 환원율로 계산하면 30%를 크게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SK쉴더스 예상 매각 금액은 두 차례에 걸쳐 올해 4160억원, 2024~2025년 4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SK스퀘어는 올해 수취 금액의 약 50%인 2000억원으로 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사는 딜클로징(거래종결) 이후 이사회를 통해 규모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딜클로징 시점은 9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여 연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SK스퀘어는 국내 최초로 투자형 지주회사 구조를 띄고 설립된 회사로 투자 회수는 3차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SK엠앤서비스 720억원, 나노엔텍 580억원, SK쉴더스 약 8600억원 등을 회수했다.

 

김 연구원은 “2024~2025년 쉴더스 매각 대금 4500억원을 포함해 추가적인 투자 회수가 가능한 포트폴리오가 포진돼있어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SK하이닉스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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