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SK쉴더스 지분 매각으로 NAV 상승 전망”<대신證>
SK쉴더스 기업가치 5년 만에 2배 수준으로 성장
SK스퀘어, 총 투자금액 1조원 대비 평가가치 높아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SK스퀘어가 자회사 SK쉴더스 지분 일부 매각으로 순자산가치(NAV)가 상승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SK스퀘어는 지난 2021년 11월 29일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 분할해 설립된 투자전문회사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쉴더스 보유 지분 63.1% 중 약 29%를 매각해 현금 8646억원이 유입될 예정”이라며 “매각 후 유증 2000억원을 반영한 SK스퀘어의 지분은 32%, 사모펀드 EQT 지분은 68%”라고 분석했다.
이어 “SK쉴더스 기업가치(EV)는 SK스퀘어가 투자한 지 5년 만에 2조97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약 2배 상승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SK스퀘어의 총 투자금액 1조원 대비 평가 가치는 1조9000억원으로 좋은 투자 사례”라며 “이번 딜로 순자산가치(NAV)는 약 1조2000억원 상승하고 NAV의 정당성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SK쉴더스 NAV는 2018년 인수 당시 기준으로 1조9000억원이지만 SK스퀘어 NAV에 그 가치가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다”며 “이번 딜로 SK쉴더스의 NAV 약 3조1000억원이 제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스퀘어는 이번 딜 종료 후 확보하는 약 1조1000억원의 현금과 매년 SK하이닉스로부터 유입되는 배당금, 채권금융(Debt Financing) 등 약 2조원의 재원을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SK쉴더스 사례와 같은 활발한 투자·회수를 추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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