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특허 소송 승소' 서울반도체·'해외 신규 공급 계약' 모베이스전자…일제히 상승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서울반도체, 유럽 특허 소송 승소에 폭등
서울반도체(046890)가 유럽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8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9분 기준 서울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1760원(16.15%) 상승한 1만2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고등법원은 지난 11일 서울반도체 특허를 침해한 다수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제품에 판매금지 명령을 확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판매금지 명령을 받은 기업들은 유럽 내 17개국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 내에서는 통합 특허법원이 출범해 내달 EU 통합특허제도가 시행된다. 특허 소송에서 이긴 기업은 역내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LED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 모베이스전자, 르노·빈패스트 공급계약↑
모베이스전자(012860)가 글로벌 자동차 그룹 르노 및 베트남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와 전장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모베이스전자는 전장 대비 95원(3.22%) 오른 3045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모베이스전자는 르노와 3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부터 4년간 키셋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시가총액 1위 빈 그룹 산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와는 190억원 규모의 멀티펑션 스위치 공급계약을 맺었다. 공급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
한편, 모베이스전자는 자동차용 전자부품 및 전장부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 이엠코리아, 창원 생산공장 증축 소식 강세
이엠코리아(095190)가 방산 수주 확대에 맞춰 생산공장을 증축한다는 소식에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9분 기준 이엠코리아는 전일보다 140원(5.12%) 뛴 287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엠코리아는 이날 공시를 통해 창원 공장 증축을 위한 106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840억원) 대비 13.21% 수준이며, 투자 기간은 오는 7월 18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다.
이엠코리아는 공작기계 완성품 및 부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방산항공부품이나 발전부품, 터널굴착기 등 다양한 분야의 부품 및 설비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 자이글, 美 LFP 제조공장 설립 소식 상한가
자이글(234920)이 미국에 2차전지 리튬·인산·철(LFP) 제조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자이글은 전 거래일 대비 4600원(29.97%) 올라 상한가인 1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자이글은 현재 미국에서 LFP 제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평가기관의 평가 작업이 완료되면 국내 회계기관 평가를 통해 관련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미국 현지 데모 플랜트 설립을 추진하고, 메인 양산 플랜트 설립을 위한 엔지니어링 업무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이글은 전기 그릴 등 조리용 가전제품 전문 기업이다. 최근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차전지 테마주로 엮이고 있다.
■ 옴니시스템, 23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폭락
옴니시스템(057540)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9분 기준 옴니시스템은 전장보다 443원(21.61%) 급락한 1607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옴니시스템은 시설 및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기타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23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500만주며,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주당 1536억원으로, 1주당 신주배정주시근 0.33826376주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2일이다.
한편, 옴니시스템은 디지털 전력량계 및 디지털 계량기 제조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