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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양호한 주가 흐름 전망... AI·반도체주 긍정적"<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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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5.18 08:32 ㅣ 수정 : 2023.05.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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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국내 증시가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 미국 지역은행들의 뱅크런 불안 완화 등에 따른 미 증시 강세가 일정 부분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업종·테마 관점에서는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서비스나우와 인공지능(AI) 계약 체결, PC 수요 정상화 전망에 따른 AMD 실적 호조 등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관련주 및 반도체(필라델피아반도체 +2.5%)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최근 수급이 옮겨가는 국내 AI와 반도체주들에 한층 더 우호적인 수급 여건을 조성시켜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또 ”테슬라가 연내에 약 25~40만대의 사이버트럭을 인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소식에 니콜라·루시드 등 전기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볼 때, 국내에서도 성장주 우위 국면에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증시의 뉴스플로우 중심에는 부채한도 협상 이슈가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반등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일단 부채한도 협상은 낙관론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이후 신규 호재성 재료 부재 등으로 증시 상단이 가로막혀 있으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160bp가 넘을 정도로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 경기 부진, 부채한도 협상 난항 소식 등 미국발 부담요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인터넷·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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