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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개미군단 ‘팔자’ 속 하락…2,510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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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5.09 16:03 ㅣ 수정 : 2023.05.09 16:03

코스피, 3.15포인트(0.13%)↓…2,510.06
코스닥, 6.43포인트(0.76%)↓… 83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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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9일 개인 순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 연속 2,510선을 지켜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13%) 하락한 3.15포인트(0.1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7포인트(0.03%) 낮은 2,512.34에 출발해 장중 한때 2,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2억원과 36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749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600원(0.91%) 떨어진 6만53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5.79%)과 SK이노베이션(2.16%), 네이버(1.93%), 현대차(1.23%), 포스코홀딩스(1.22%)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58%)와 포스코퓨처엠(1.40%), 삼성SDI(0.58%), 신한지주(0.56%), LG화학(0.5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3포인트(0.76%) 떨어진 835.85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5억원과 5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7.39%)와 위메이드(4.90%), HPSP(4.14%), 셀트리온헬스케어(4.09%), 셀트리온헬스제약(1.48%)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DX(3.12%)와 에코프로(2.35%), 스튜디오드래곤(2.16%), 에코프로비엠(2.07%), 엘앤에프(2.00%) 등은 하락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간밤 혼조세로 마감한 뉴욕 증시에 영향을 받아 방향성을 모색하다 하락 마감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과 코스닥시장의 2차전지 업종 조정으로 투자심리는 쉽게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뛴 1323.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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