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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1분기 영업이익 1050억원…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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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3.05.09 11:02 ㅣ 수정 : 2023.05.09 11:02

'IFRS17' 도입으로 체질개선 성과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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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5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손보는 9일 2023년 1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롯데손보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첫 분기실적에서 영업이익·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롯데손보는 보험영업이익 470억원과 투자영업이익 580억원을 합해 총 10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롯데손해보험의 창사 이래 개별 분기 최대 이익이다.

 

장기보장성보험 분기 신규월납액 역시 사상 최대인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52억원과 비교해 107.7% 성장했다. 장기보장성보험 분기 원수보험료는 5050억원으로, 1분기 전체 원수보험료 5954억원 가운데 84.8%를 차지했다.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가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당기손익 인식의 대상이 되는 계약서비스마진(CSM)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올해 초 1조8005억원의 CSM에서 상각 수익 410억원 등을 인식했으나, 추가로 1551억원의 신계약 CSM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2023년 1분기 말 CSM은 올해 초에 비해 944억원 증가한 1조894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단기손익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보장성보험 확대를 위한 판매비 투자에 나서는 등 IFRS17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온 결과"라며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내재가치 중심 경영이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보는 6월 중 환매조건부채권(RP)에 대한 상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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