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대표작 ‘오딘’, 6월 일본 시장 전격 진출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4.28 15:15 ㅣ 수정 : 2023.04.28 15:15

일본 미디어 쇼케이스 성료…조계현·김재영 참석
사전등록 시작…5월 중순 서버·캐릭터명 선점 진행
일본 인기 성우 섭외, 현지 유명 IP와 협업 예고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오딘 미디어 쇼케이스에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오른쪽)와 김재영 라이온하트 의장이 참석한 모습 [사진=카카오게임즈]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6월 일본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만든 대작 MMORPG로 2021년 6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3월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 출시됐으며 오는 6월에는 일본까지 영토를 확장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위치한 크로크 프라임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의장, 이한순 프로듀서(PD), 김범 아트디렉터(AD)를 비롯해 일본 현지 운영 담당자들이 참석해 향후 일본 서비스 방향과 출시 관련 일정을 공개했다.

오딘 미디어 쇼케이스장에서 코스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오딘은 쇼케이스 당일부터 일본 서비스 버전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내달 중순부터 서버·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6월 중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쇼케이스에서 일본 인기 성우의 녹음 참여와 현지 유명 지식재산권(IP) 협업 등 다양한 현지화 작업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독특한 매력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가 오딘 TV광고 모델로 발탁된 사실도 이 자리에서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현장에 참석한 80여명의 현지 매체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들은 오딘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그래픽, 연출, 스토리, 전투 등 게임을 아우르는 요소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며 “6월 오딘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3년 ‘비욘드 코리아’ 사업 비전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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