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변수 집중…증시에 불확실성 회피 심리 작용할 것"<신한투자證>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4.28 09:23 ㅣ 수정 : 2023.04.28 09:23

"기계·조선·자동차·반도체 관심 가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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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내달 5일까지 각종 대외 변수가 집중되며 증시에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내고 "한 주간(21~27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6%와 4.0%씩 하락했다"며 "한국의 외교 이벤트 중 중국의 대응 및 블록화 심화 우려와 1분기 실적 시즌, 미국 지역은행 유동성 사태 등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일부 종목의 연이은 하한가 사태로 금융당국은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와 이상 거래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는 통화정책과 4월 산업 조사 결과, 고용 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최 연구원은 "한미정상회담을 거치며 지정학적 변수가 부각될 가능성도 있으며, 대외 변수는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도 있다"며 "예상보다 우호적인 실적 시즌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처럼 대외 이벤트가 집중된 기간에 불확실성 회피 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지수 고점이 인식됐고, 추세 반전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장의 실적주의 선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계나 조선, 자동차를 필두로 이익 바닥 기대가 작용하는 반도체에 관심을 가질만하다"며 "보험과 필수소비재도 방어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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