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별풍선 성장 시작…1분기가 실적 저점”<신한투자證>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4.27 15:46 ㅣ 수정 : 2023.04.27 15:46

트위치TV 스트리머 유입으로 게임 콘텐츠 다양화
1분기 실적 저점 전망, 인터넷 섹터 톱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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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회사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7일 2분기부터 아프리카TV 캐시카우인 ‘별풍선’ 성장이 시작돼 리레이팅(재평가)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TV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풍선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는데 이는 트위치TV에서 스트리머들이 이적하며 게임 콘텐츠들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고는 1~2월 게임 신작과 e스포츠가 부재했고 대부분 3월부터 캠페인들이 시작돼 성장은 2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TV 1분기 매출은 736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18.9%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별풍선과 광고의 동시 성장이 예상돼 1분기 실적이 저점이 될 것”이라며 “비용은 월드컵 중계권 관련 비용이 제거되고 상여 관련 충당금 환입 효과가 사라져 전반적인 정상화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또한 “트위치TV가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중계권을 포기하는 등 사업을 축소함에 따라 아프리카TV 트래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별풍선 성장세를 보면 결제이용자(PU)도 함께 반등한 것으로 추정되며 콘텐츠 다양화에 따라 여러 산업에서의 신규 광고주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낮아진 멀티플(주가배수)이 매력적이며 인터넷 섹터 내 톱픽(최선호주)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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