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비연소 제품' 누적 투자 14조원 이상 투자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4.26 10:02 ㅣ 수정 : 2023.10.23 10:06

'2022 통합 보고서' 발간
웰니스 순매출 4000억원 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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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가 '비연소 제품'에 14조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26일 ‘2022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2)’를 발간하고 회사의 전략 및 비전 달성 현황, ESG 성과 등을 공개했다.

 

PMI는 제품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11개의 지표와 기업 운영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8개의 지표 등 19개의 지표를 수립하고, 각각의 진척 현황 및 주요 성과를 리포트에 담았다. 

 

제품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선 특히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눈에 띈다. PMI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비연소 제품의 연구 및 개발, 상업화에 107억 달러 (약 14조원) 이상을 투자해오고 있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향한 PMI의 진정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PMI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넘어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지난해 PMI가 웰니스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거둬 들인 순매출은 약 3억 달러 (약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과 대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성과다. 

 

뿐만 아니라 PMI는 제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오고 있다. PMI의 대표적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의 경우, 중앙 재활용 센터로 수거된 무게를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약 86%가 재활용을 위해 수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담배꽁초는 물론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에 사용되는 전용 타바코 스틱을 사용 후 올바르게 수거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PMI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산림 및 수자원 보존 등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3년 연속 ‘트리플 A’ 성적표를 받았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평가기관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PMI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40%를 돌파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조직문화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뉴스투데이에 “2022년은 우리의 비전과 목표 달성에 있어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뤄낸 놀라운 한 해였다”며 “PMI는 일반 담배를 단계적으로 없애고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이루겠다는 2025년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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