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 사업 희망자 모집
서울·경기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 대상…7월 최종발표
“게임문화 사각지대 해소 기여”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지원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온라인 게임을 희망하는 서울·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이다. 지원 희망자는 내달 12일까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 또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센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결과는 내달 26일 센터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된다. 이후 공학전문가의 1:1 면담과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에는 △보조기기 입력장치(키보드, 마우스, 스위치) △보조기기 보조장치(팔받침대, 거치대, 액세서리) △자세 유지장치(책상, 의자, 랩보드, 벨터) 등이 포함된다.
본 사업은 카카오게임즈가 아름다운재단,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협력해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사업에 1억원을 후원하며 사업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신체적·환경적 요인으로 게임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게임문화 사각지대 해소와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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