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분기 저점 형성 후 2분기부터 신제품 효과로 개선 기대”<이베스트투자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3.31 12:47 ㅣ 수정 : 2023.04.01 19:43

주요 부품 단가 올라 모듈 수익성 향상 제한적
계절성 효과로 2023년 실적 결국 '상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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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투데이 편집]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개선 흐름을 보이며 ‘아이폰의 계절’로 불리는 하반기에 결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LG이노텍-돌고돌아 결국 상저하고’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 추정치는 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직전 분기대비 -31.0%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11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0%, 직전 분기대비 -35.3%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부진 배경에 대해 “중국 정저우 아이폰공장 생산 차질(15M 내외) 이후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이연수요 효과로 인해 가동률이 하락했다”며 “주요 부품(이미지 센서)의 단가가 올라 모듈 수익성 향상이 제한적이었다. 기판소재 부문은 패키지 부문의 출하량 감소와 가격 하락영향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2023년 전체 실적은 매출 21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2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9.5% , -5.5%다. 하반기 신제품 초기생산을 전작 대비 적극적인 생산과 유통 전략을 취해 올해 전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신모델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2023년 실적은 결국 상저하고의 계절성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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