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ES 2023’서 광학·기판·전장 등 핵심 기술 경쟁력 입증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1.09 09:18 ㅣ 수정 : 2023.01.09 09:18

자율주행서 돋보인 LG이노텍 광학·기판·전장 혁신 기술
“고객 미팅, 전년보다 2배, 잠재고객 즉석 미팅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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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지난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오픈 부스는 CES 행사 첫날 개장 시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 = LG이노텍]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CES 첫 오픈 전시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LG이노텍이 세계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오픈 부스는 CES 행사 첫날 개장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LG이노텍이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광학솔루션·기판소재·전장부품 관련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에는 비공개 전시 형태로 CES에 참여해 특정 고객사에 대해서만 제품을 소개해왔다. 

 

첫 오픈 전시에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CES 전시 기간 동안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LG이노텍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부스 중앙에 설치된 자율주행차량 모형(Mock-up)은 관련 업계는 물론 지나가던 일반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또 모형에 자율주행 관련 전장 부품 16종을 실제 적용되는 위치에 맞춰 전시해, ‘미래차 전장부품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LG이노텍의 경쟁력을 직접 눈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광학·기판·전장 등 LG이노텍의 주요 핵심 기술들이 자율주행에서 발현하는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악천후 속에서도 정확하게 사물을 탐지해 안전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센서 퓨전(Sensor Fusion)’ 솔루션이 있다.

 

이번 오픈 전시는 LG이노텍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잠재 고객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시 시작 전부터 이미 확정된 고객사 미팅 건수가 예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부스 현장에서도 100건 이상의 미팅이 즉석으로 이뤄져 잠재고객 확보 및 수주 확대에 CES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이번 CES는 LG이노텍의 첨단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재부품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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