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3.31 11:17 ㅣ 수정 : 2023.03.31 11:17
재고용 의무 대상자 채용절차 후 공개채용 전환 효율적인 경영관리 위한 조직개편도 병행 실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본격 재운항에 나선 이스타항공이 비상을 함께 할 새 식구를 모집한다.
이스타항공은 31일 상반기 일반직 대상 부문별 신입/경력직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사업확장 대비 차원의 인력 충원으로 기획과 IT, 재무, 인사, 구매, 홍보, 영업, 종합통제 등 지원부서의 신입과 경력직을 채용한다.
채용규모는 총 36여명으로 HR플랫폼 인크루트를 통해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서류전형과 1, 2차 면접전형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 입사일은 5월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일반직 공개채용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채용 직무에 대한 사내 공모와 퇴직자 채용절차를 밟았다.
퇴직자 채용 절차는 2020년부터 진행된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인원 등 재고용 의무 대상자 가운데 채용이 필요한 업무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재고용 희망자가 없거나 필요 인력이 재고용 대상자 보다 많을 경우 공개채용으로 전환했다.
이스타항공은 공개채용과 더불어 4월 1일부로 기존 3실 7본부 규모의 조직을 2실 6본부 형태로 축소 개편하기로 했다. 관리부서를 더욱 단순화해 부서간 소통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경영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이스타항공의 설명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스타항공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며 “이번 공개채용에 운항, 객실승무원 채용 대상에는 없지만 기재도입 시점과 자격 훈련기간 등을 고려해 순차적인 재고용과 추가 채용 절차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