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한컴독스에 챗GPT 적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가가 오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한글과컴퓨터의 주가는 전일 대비 5.61%(790원) 오른 1만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컴은 이날 한컴독스에 챗GPT를 적용해 AI 기능을 고도화한 ’한컴독스 AI’를 연내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컴독스 AI를 통해 사용자의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워크플로(Workflow·작업흐름)를 제안하고자 한다.
워드프로세서 ‘한글’에 챗GPT를 우선적으로 추가해 문서 작성, 요약, 편집, 번역, 시각화 등 다양한 AI 기능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후 ‘한워드’ ‘한셀’ ‘한쇼’까지 챗GPT 탑재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체 개발한 광학문자판독(OCR) AI 기술 및 문서비교 기술과 더불어 최근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대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의 PDF AI 솔루션에도 한컴독스 AI에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방침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는 빅데이터에 대한 자가학습 능을 토대로 새로운 창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교육, 광고, 메타버스 등 콘텐츠 산업과 반도체, 데이터 보안 등 IT 산업에서 혁명을 일으킬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