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애국지사 후손에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전달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3.15 15:15 ㅣ 수정 : 2023.03.15 15:15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으로 모은 5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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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듸 애국지사의 딸 위니프레드 남바(왼쪽) 여사와 김 지사의 손자 윌리엄 남바 씨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가 전달됐다.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LGU+)와 국가보훈처는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광복절을 맞아 따뜻한동행,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후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는 기부금 중 일부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13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LG유플러스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기 위해 2020년 시작한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 ‘알로하독립RUN’을 개발하고 참가자 1인당 815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당시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가 적극 참여해 1주일만에 목표한 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는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을 더 찾아 다가오는 광복절까지 총 130가구에 문패를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우리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을 고객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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