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반도체 출하량 증가할 3Q 이후 수익성 개선 기대”<대신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3.10 10:23
ㅣ 수정 : 2023.03.10 10:23
반도체 경기 침체에 따른 패키지 매출 감소로 1분기 실적 부진
하반기 반도체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 중장기 관점 전략 필요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반도체 경기 침체로 패키지 매출이 감소하면서 심택의 실적도 부진한 가운데 3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심텍-어두운 터널을 통과 중’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2023년 반도체 경기 침체로 패키지 매출이 줄어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5.1%와 76.7%씩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1분기는 어려운 시기로 점쳐진다.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297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1분기는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출하량 감소로 패키지, 메모리 모듈 중심으로 매출이 줄어 고정비 부담이 가중된 시기”라며 “영업이익은 2분기에 흑자전환, 3분기 이후에 패키지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3년 실적은 상반기 둔화하는 대신 하반기 반도체 출하량 증가할 것”이라며 “DDR5 전환과 FC CSP, AiP 등 비메모리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정상화 구간으로 진입이 전망된다. 중장기 관점의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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