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홈카페 인기에 얼음 정수기 겨울철 판매량 ‘쑥’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3.09 16:22 ㅣ 수정 : 2023.03.09 16:22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얼음 정수기가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매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올인원 플러스 직수 얼음 정수기’ 등 자사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특히 2월 얼음 정수기 판매량은 전월 대비 2배 증가했다. 이에 따른 재고 부족으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화성공장 얼음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겨울철은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20%대에 불과해 비성수기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올해 2월에는 얼음 정수기 판매 비중이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3분의 1까지 증가했다. 판매가 증가하는 시기도 2020년부터 매년 앞당겨져 올해는 2월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K매직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직수 얼음 정수기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타사 정수기 보상 판매 프로그램과 봄맞이 특별 렌탈 기획전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준비됐다.

SK매직 관계자는 “홈카페 트렌드와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겨울철에도 얼음 정수기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얼음 정수기가 여름철 가전이 아닌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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