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자동차 부품기업 화신(01069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신은 코스피 시장에서 9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전일대비 19.07%(1930원) 상승한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신이 국내 전기차용 배터리팩 케이스 수주에 따라 전기차 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화신은 전일 공시를 통해 경상북도 영천시에 총 388억2265만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의 13.46%에 해당하며 토지 취득금액(148억1265만원)과 공장 건설 비용(240억10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화신은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자동차 관련 계열사를 주요 고객으로 자동차용 섀시와 바디파트 주요부품을 모듈품 또는 개별품 형태로 생산해 납품하는 자동차부품전문 업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03억5887만원으로 전년대비 2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902억7142만원으로 36.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09.1% 증가하 753억2404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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