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세븐일레븐 ‘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오뚜기 ‘비건 컵밥’…채식시장 잡아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국내 채식인구가 전체 인구의 4%인 200만명으로 추산될 만큼 채식이 식품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관련 신제품 출시도 꾸준하다. 세븐일레븐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 3종을 내놓았고, 오뚜기는 오뚜기 비건 브랜드 ‘헬로베지’는 비건 컵밥 ‘옴니인사이드’ 카레 덮밥과 짜장 덮밥을 출시했다.
이 외에 빙그레는 소비자 요청에 의해 ‘메로나맛우유’를 출시했고, 대상 청정원은 안주 브랜드 ‘안주야(夜)’의 특제 소스를 활용한 ‘육즙챱챱 소시지’와 ‘매콤활활 소시지’를 선보인다, 또 동원홈푸드는 저칼로리‧저당 소스로 ‘비비드키친 데리야끼소스’와 ‘비비드키친 굴소스’를 내놓았다.
■ 세븐일레븐-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 3종 선봬
세븐일레븐이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과 손잡고 채식 상품 3종을 출시했다.
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 3종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중적 메뉴인 떡갈비, 비빔밥 등을 기반으로 해 채식을 시작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시도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먼저 ‘왕교자&떡갈비스테이크정식’은 CJ플랜테이블이 대두, 완두 등으로 만들어 직화로 구운 식물성 떡갈비와 5가지 채소로 풍성한 만두소를 자랑하는 식물성 만두인 왕교자가 주재료다. 여기에 담백한 두부구이와 달걀 대신 콩을 사용한 식물성 마요네즈로 비빈 마카로니 샐러드, 젓갈없는 무생채, 그리고 흑미밥으로 구성되었다.
‘전주비빔김밥’은 표고버섯, 시래기와 당근채, 우엉 4종의 채소에 원재료의 식감과 맛을 최대한 살린 볶은 콩고기를 더해 일반인들도 기존 비빔밥과 차이 없는 맛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찹스테이크 삼각김밥’은 식물성 떡갈비 스테이크에 양파, 양송이와 식물성 데미그라스 소스로 맛을 내 중독성 있는 맛과 식감을 모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1년 자체 채식 전문 브랜드 ‘그레인그레잇’을 론칭한 뒤 ‘고기 없어도 맛있는 한끼’를 표방하며 다양한 채식상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두단백을 주 원료로 한 식물성 참치가 포함된 ‘그레인 마요유부초밥’이 있으며, 밀단백으로 만든 쫄깃한 식감의 패티구이에 진하고 매콤한 볼로네제 소스가 들어간 ‘그레인 볼로네제버거’ 등 총12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이은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최근 다이어트, 건강,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채식 3종은 건강하면서 맛도 좋은 비건 상품 개발에 집중해 일부 채식주의 소비자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맛과 품질을 끌어올린 상품”이라고 말했다.
■ 오뚜기 ‘헬로베지’, 비건 컵밥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 출시
㈜오뚜기의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만든 비건 컵밥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을 출시했다.
‘옴니인사이드’는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중인 대체육 기업 그린먼데이에서 만든 옴니미트를 사용한 가공식품 브랜드다. 오뚜기는 옴니미트를 활용해 '옴니인사이드 덮밥'을 개발했다.
‘카레 덮밥’은 대체육과 병아리콩, 새송이버섯, 당근 등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야채의 싱그러운 맛과 진한 카레의 향신료가 어우러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짜장 덮밥’은 마늘의 알싸한 맛과 버섯, 연근, 물밤이 어우러지며 달짝지근한 짜장의 맛이 일품이다. 두 제품 모두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채식주의자가 일상에서 채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옴니미트를 활용한 '옴니인사이드 카레·짜장 덮밥'을 HMR로 선보였다"며 “컵밥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오뚜기만이 할 수 있는 컵밥의 다양한 범위를 보여드리고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니즈를 맞춰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5월 소비자에게 간편하고 맛있는 비건식을 제공하기 위해, 100% 비건 재료만 사용하는 헬로베지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베지(Veggie)'는 '채식주의자(Vegetarian)'와 채소(Vegetable)'를 뜻하며, 현재 레토르트 카레, 짜장, 라면, 냉동밥 등을 운영 중에 있다. 오뚜기는 추후 비건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빙그레, ‘메로나맛우유’ 출시
빙그레가 단지 우유의 신제품 ‘메로나맛우유’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빙그레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가 만나 탄생한 가공유다. 멜론맛 우유 제품의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해 메로나의 맛과 풍미를 단지 용기에 담았다. 78%의 높은 원유 함량으로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고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달콤한 멜론맛을 구현했다.
제품 용기 및 패키지에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조화시켰다. 달 항아리 모양의 단지 용기에 메로나의 시그니처 컬러와 메로나를 형상화한 일러스트를 활용했다. 또 4개입 멀티팩 제품의 패키지에는 빙그레우스 인기 캐릭터인 ‘옹떼 메로나 부르쟝’을 삽입해 재미를 더했다.
신제품은 편의점을 비롯한 대형 할인점, 일반 소매점 등 전국 유통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고객센터를 비롯해 SNS,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 멜론맛 우유 제품을 찾는 소비자분들의 요청에 답하고자 메로나맛우유를 출시하게 됐다”며 “빙그레의 대표 가공유 브랜드와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만나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상 청정원, ‘육즙챱챱 소시지’‧‘매콤활활 소시지’ 출시
대상㈜ 청정원이 특제소스로 맛과 풍미를 더한 소시지를 선보인다. ‘육즙챱챱 소시지’와 ‘매콤활활 소시지’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이 80%를 넘고 풍성한 식감과 육즙이 특징이다. 또 청정원의 안주 전문 HMR 브랜드 ‘안주야(夜)’의 특제 소스를 활용해 감칠맛과 풍미를 더했다.
‘육즙챱챱 소시지’는 안주야(夜)의 달콤마늘 특제소스를 활용해 은은한 마늘 향을 입힌 제품이다. ‘매콤활활 소시지’는 안주야(夜)의 화끈한 특제소스로 진한 직화 향과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 일품이다. 맥주와 함께 즐기는 술안주나 간단한 간식거리로도 제격이다.
두 제품은 꼬치 형태로 만들어져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과 일반 소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신제품 소시지 2종은 ‘안주야(夜)’ 특제소스를 활용해 청정원만이 낼 수 있는 특별한 맛을 담아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청정원만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원홈푸드, ‘비비드키친 데리야끼소스‧굴소스’ 출시
동원홈푸드가 칼로리와 당을 낮춘 저칼로리, 저당 소스 ‘비비드키친 데리야끼소스’와 ‘비비드키친 굴소스’를 출시했다.
‘비비드키친 데리야끼소스’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100g당 열량이30kcal이고, 당 성분이 3g에 불과하다. 칼로리와 당 함량을 낮추면서도 달콤 짭조름한 데리야끼 소스의 맛을 그대로 유지해 식단 관리 시 즐겨 먹는 닭가슴살과 특히 잘 어울린다.
‘비비드키친 굴소스’ 역시 100g당 열량과 당류 함량이 각각 30kcal, 0g인 저칼로리, 저당 소스 제품이다. 각종 요리에 손쉽게 감칠맛을 더할 수 있어 가정에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굴소스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용기 안의 소스를 쉽게 짜낼 수 있도록 튜브형태로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동원홈푸드는 오는 28일까지 비비드키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비비드키친 데리야끼소스’와 ‘비비드키친 굴소스’를 15% 할인 판매한다. ‘비비드키친 데리야끼소스’의 가격은 285g에 3980원이며, ‘비비드키친 굴소스’의 가격은 310g에 5280원이다.
한편,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은 국내 B2B 조미식품 1위동원홈푸드가 지난 2020년 론칭한 식단 관리 전문 브랜드다. 저칼로리 소스,곤약 HMR 등 다양한 식단 관리용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 제품군은 마켓컬리, 쿠팡 등에서 현재까지 150만개 이상 판매되며식단 관리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저칼로리,저당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비비드키친 저칼로리 소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들을 통해 식단 관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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