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세븐일레븐 ‘을지로촙촙면’‧GS25 ‘빌로우 크림까눌레’…편의점으로 맛집 탐방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편의점 업계가 인기 맛집 메뉴를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신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을지로 베트남요리 맛집 ‘촙촙’과 손잡고 레스토랑 간편식 2종을 선보였고, GS25는 성수동 인기 카페 빌로우와 함께 ‘크림까눌레’를 출시했다.
이 외에 농심은 ‘파스타랑’의 세 번째 맛으로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를, 팔도는 이색 소스로 ‘틈새소스’와 ‘틈새소스 핫소스’를 각기 출시했다. 또 오리온은 단백질 특화 제품으로 ‘오!그래놀라단백질 넛츠초콜릿’를 내놓았다.
■ 세븐일레븐, 을지로 맛집 ‘촙촙’과 ‘을지로촙촙 RMR’ 2종 출시
세븐일레븐가 MZ세대에게 인기인 을지로 맛집 메뉴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을지로 맛집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을지로촙촙 RMR(레스토랑 간편식)’ 2종을 단독으로 출시한다.
그 첫 번째 상품으로 ‘을지로촙촙면’과 ‘을지로촙촙소고기볶음밥’을 선보인다. 간편식 트렌드에 착안해 선보이는 브랜드 ‘촙촙(CHOPCHOP)’은 을지로에 위치한 베트남요리 전문점으로, 동남아 휴양지에 온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와 수많은 후기 및 인증샷이 보장하는 MZ세대 맛집이다. 특히 을지로는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 즐비한 개성있는 장소로 일명 ‘힙지로(새롭고 개성 있다는 뜻의 ‘Hip’과 을지로의 ‘지로’의 합성어)’라 불리며 몇 년 전부터 MZ세대들의 아지트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출시한 ‘을지로촙촙면’은 촙촙의 시그니처 메뉴로 칠리와 땅콩 소스가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인 베트남식 비빔면이다. 함께 선보인 ‘을지로촙촙소고기볶음밥’ 중독성 있는 단짠 굴소스를 베이스로 소고기를 듬뿍 넣고 흑후추로 마무리 한 상품이다.두 상품 모두 베트남 현지에 온 듯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촙촙에서 가장 잘 팔리는 메뉴다.
세븐일레븐은 ‘을지로촙촙’ 상품 2종 출시를 기념해 SNS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3월31일까지 을지로 촙촙 매장에 설치된 ‘세븐일레븐 을지로촙촙 상품 출시’ 엑스배너를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랜덤으로 상품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근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최근 RMR상품이 MZ세대가 열광하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가까운 세븐일레븐에서 을지로의 숨은 맛집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을지로촙촙 상품 2종을 야심차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이 MZ세대 놀이터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전국 유명 맛집과 연계한 다양한 트렌디 상품 기획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GS25, 성수동 카페 빌로우와 ‘크림까눌레’ 출시
GS25가 서울 성수동 인기 디저트 카페 빌로우(BELOW)와 손잡고 프랑스 전통 과자인 ‘까눌레’를 퓨전식으로 바꾼 ‘크림까눌레’로 출시한다.
GS리테일과 빌로우는 지난 13일 빌로우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상품 개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양측은 빌로우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까눌레를 첫 콜라보 상품으로 선 보이기로 했다.
‘크림까눌레 오리지널’은 특유의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뜻)’ 식감으로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에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인 만큼 전문점의 맛과 멋을 보여주기 위해 수차례 테스트를 거쳤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특히 이 제품은 상온 상태로 판매하는 기존 까눌레와 달리, 냉장 상태로 유통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달콤함과 시원함을 절묘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이러한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크림을 채워 식감을 조화롭게 구성했으며 모양 또한 동그랗게 변형한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GS25는 냉장 디저트의 맛과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오리지날 맛 외에도 얼그레이, 초콜릿 맛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의 강화와 함께 편의점 업계 냉장 디저트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기철 GS리테일 기획MD 부문장은 “이번 빌로우와의 협업 상품은 냉장 디저트의 구색 강화라는 의미도 있지만, 먹거리 외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협업을 추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편의점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해 만들어질 다양한 협업 상품도 큰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농심,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 출시
농심이 파스타 브랜드 ‘파스타랑’의 세 번째 신제품 ‘파스타랑 알리오올리오’를 출시한다.
간편한 조리와 뛰어난 맛을 내세운 ‘파스타랑’은 3개월간 120만 봉 판매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농심은 시장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신메뉴는 올리브유에 알싸한 마늘을 볶아낸 중독적인 감칠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통통한 새우맛볼과 바삭한 식감의 튀긴 마늘을 더해 씹는 재미도 살렸다.
면은 기존 파스타랑과 동일한 듀럼밀세몰리나로 만든 넓적한 모양의 ‘딸리아뗄레’면이다.면적이 넓어 소스가 면에 잘 배어들며,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농심은 그간 쌓아온 사출 건면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게 보관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파스타 면을 만들었다.
농심 관계자는 “오일 파스타는 크림, 토마토와 함께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맛 타입이지만, 가정에서 상온보관하고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형태의 제품은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이번 신제품이 홈쿡(Home cook)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팔도, 이색 소스 ‘틈새소스‧틈새소스 핫소스’ 출시
팔도가 ‘틈새소스’ 신제품으로 ‘틈새소스’와 ‘틈새소스 핫소스’를 선보였다. 각 제품은 매운맛을 나타내는 지표인 ‘스코빌지수’가 6500SHU와 4500SHU다. 팔도만의 매운맛 레시피를 라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에서도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출시했다.
‘틈새소스’는 매운맛과 바비큐 소스의 달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릴드풍미베이스’를 활용, 바비큐 특유의 풍미를 구현했다. ‘틈새소스 핫소스(이하 틈새 핫소스)’는 서양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핫소스 서양에서 매운 맛을 내는 데 쓰는 소스를 모티브로 했다. 토마토베이스와 사과농축과즙으로 과일의 상큼함과 감칠맛이 특징이다.
매운맛 조미료인 만큼, 메뉴 조리 시 더하면 색다른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디핑 소스로 활용해도 좋다. 돼지고기와 같은 기름진 육류뿐만 아니라 피자, 타코 등 서양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팔도는 개인 취향에 따라 활용도가 좋은 신제품 2종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민하원 팔도 마케팅 담당은 “‘틈새소스 2종’은 다양한 음식을 색다른 방법으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다”며 “이색 소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출시해 소스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마트를 통해 처음 선보인 신제품 2종은 오는 3월1일부터 전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오리온, ‘오!그래놀라단백질 넛츠초콜릿’ 출시
오리온은 간편식사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의 신제품 ‘오!그래놀라단백질 넛츠초콜릿’을 출시했다.
이 메뉴는 지난 2020년 선보인‘오!그래놀라 단백질 넛츠카라멜’에 이은 두번째 단백질 특화 그래놀라제품이다. 그래놀라에 단백질이 풍부한 렌틸콩을 비롯해 통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와 단백질볼을 넣고, 리얼 초콜릿과 코코아분말을 더해 맛과 영양을 강화했다.
제품 50g과 저지방우유 250ml를 함께 먹으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2.7%에 달하는 달걀 3개 분량 단백질 18g을 섭취할 수 있다. 당함량도 2022년 기준 일반슈퍼채널 매출 상위 3개 유사 제품 평균 대비 30% 낮췄다.
오리온 관계자는 “단백질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반영해기존 넛츠카라멜에 이은 오!그래놀라 단백질 두번째 제품을 출시했다”며“간편하게 식사를 대신하면서 단백질을 쉽게 보충할 수 있는 만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기는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는 오리온 글로벌연구소의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간편대용식 전문 브랜드다. 다양한 곡물과 과일, 견과류 등을 원물 그대로 구워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먹을 수 있으며, 맛과 영양에 재미까지 더한 ‘오!그래놀라’ 10종과 ‘오!그래놀라바’ 3종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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