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실적 부진에도 신작 기대감 유효”<대신證>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네오위즈가 ‘P의 거짓’ 이후로도 다수 신작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올해 3분기 P의 거짓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출시에 앞서 상반기 중 유저 대상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고 ‘IGN 팬 페스트’ ‘E3’ 등 다수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영상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신작 출시 전 사전 영상 공개 이벤트 등이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이후 일본 유명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 2종을 각각 올해와 내년 연말 출시할 예정”이라며 “P의 거짓 이후 재차 신작 모멘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인건비 등 증가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네오위즈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93%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연말 인센티브 발생에 따른 인건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인건비는 336억원, 마케팅비는 ‘지스타’ 참가 등 신작 사전 마케팅 진행에 따라 9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