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2’ 사전 체험과 관련해 사전 체험 이후 신속한 개발자 피드백 행보, 이례적이면서도 긍정적이 사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네오위즈-브라운더스트2 사전 체험 관련 코멘트’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앞서 네오위즈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프스엔(대표 이준희)이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 글로벌 사전 체험 테스트를 진행했다.
네오위즈는 사전 체험을 마친 후 3일 만에 개발사 대표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통상적으로 테스트 진행 후 개발사가 의도한 피드백 대비 부정적 사안이 집약되면 내부 통제를 전제로 수정·컨설팅하고, 실제 출시 시 유저 피드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사례도 다분하다.
하지만 브라운더스트2는 긍정 유저 비중 94%, 정식 출시 후 플레이 의지 비중 92%로 긍정적 피드백에 근거해 개발사가 유저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연구원은 “피드백과 개선사항을 결합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클 수 있다는 내부적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의 출시 시점을 1분기 말로 보고 있다. 게임성 보정에 따라 초기 매출 분기는 기존 올해 2분기에서 3분기로 순연이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1개 분기 순연에 따른 23E 매출 발생 일수가 출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유저 개선사항을 보완하면 현재 추정치에 반영 중인 성과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