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골프 마케팅에서 골프 대회까지...투자도 신선하게

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2.15 10:03 ㅣ 수정 : 2023.08.17 08:46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스크린골프 대회
NH투자증권 골프마케팅 효과, 올해 15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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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의 골프 마케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미지=freepik]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골프 마케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골프단 운영은 물론 스크린골프를 통해 브랜드를 노출하는 방식 등의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유일하게 골프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골프 마케팅 유래는 상당히 깊은 편이다.

 

NH투자증권으로 출범하기 이전인 2000년 전후 미 LPGA 김미현 프로를 광고모델로 활용한 '빅토리 편'과 강수연 프로의 샷 이글 장면을 그대로 CF로 내보냈던 '당신의 성공파트너 편'은 CF 영상 자체로도 흥행에 성공한 사례로 손꼽힌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2023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수원컨트리클럽에서 수많은 갤러리가 운집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신한투자증권은 골프존(215000)이 오는 21일 개최하는 '2023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경기는 대회 당일 한국 골프존 대전 조이마루, 중국 골프존 베이징 플래그십 스토어, 일본 골프존 도쿄 스튜디오 총 3곳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동시에 생중계된다.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는 2년 연속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스로 참여하는 네트워크 스크린골프 대회다.

 

올해도 KLPGA(안소현, 정지유), CLPGA(수잉샹, 왕신잉) JLPGA(유리 요시다, 유미 사사하라) 등 한중일 3개국에서 스타성을 겸비한 골프 여제 6명이 출사표를 던져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총 상금 4만달러 규모의 이번 대회는 2인 1조, 18홀 팀 스킨스 매치 플레이로 오는 9월 개최를 앞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의 진행 코스인 항저우 서호 글로벌 골프 컨트리클럽으로 치러진다. 

 

이번 경기는 △1~4번 홀, 10~13번 홀 1:1:1 싱글 매치 플레이 △5~9번 홀, 14~18번 홀 2:2:2 포섬 플레이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그린을 포함해 실제 필드와 유사한 코스 컨디션 세팅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여자 스타 골퍼들의 버디 행진이 관전 포인트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브랜드홍보본부장은 “2022년 양사 파트너십 체결 이후 GTOUR 프로대회 후원, 회사 CC 개발·공동 마케팅, KPGA 코리안투어 후원 등 골프 팬들과의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스크린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대회는 한중일 최고의 프로 선수들이 참여해 스크린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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