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2.07 10:42 ㅣ 수정 : 2023.02.07 10:42
목표주가 24만5000원으로 상향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롯데칠성음료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90억원과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6%, 28.7% 올랐다”며 “가격인상, 주요 카테고리 판매량 증가 및 신제품 효과를 통해 음료의 계절적 비수기 및 주류 신제품관련 비용반영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 고성장세와 눈높이 부합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음료부문은 시장확대에 신제품 수요증가가 반영되면서 개별기준 외형성장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41.5% 증가했다”며 “특히 제로탄산은 신제품까지 더해져 시장을 주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로시장 내 점유율이 50%까지 확대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류부문의 외형성장률 전년 동기 대비 13.7% 올라 유흥채널 베이스효과와 가격전가, 신제품 영향이 반영됐다”며 “이 중 소주 외형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0%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신제품 ‘새로’의 4분기 매출액(158억원)과 현재까지 지속되는 성장흐름을 고려시 시장 연착륙은 성공적이라는 판단이며, 스테디셀러로서의 역할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며 “여타 경쟁업체대비 트렌드 소비에 대한 빠른 대응뿐 아니라 알코올 RTD, 하드셀처 등 음료사업 영위에 따른 이점이 강화된 제품출시로 주류시장 내 저변 확대를 지속한다는 점 또한 중장기 시장대응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음료와 주류 두 사업부문 모두 영업 기초체력 레벨업 속도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상황으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