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주주환원 정책은 투자자에게 긍정적"<한화투자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2.01 11:06 ㅣ 수정 : 2023.02.01 11:06

인적분할·자사주 매입,소각땐 주가가치 상승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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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화투자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인적분할(지주사 전환) 결정 때, 시장에 공유됐던 주주환원정책을 보다 구체화해 인적분할 이후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공시했다.

 

존속법인인 현대백화점은 분할 후에도 배당총액을 2021년 수준인 240억원으로 유지할 예정이며, 기존 현대백화점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비율인 6.6%의 자사주를 분할 후 3년 내에 신규 취득해 소각한다. 신설법인인 현대백화점홀딩스는 배당총액을 최소 150억원 이상으로 하는 배당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며, 인적분할로 소유하게되는 자사주 6.6%를 분할 후 1년 내에 소각할 계획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후 합산 배당총액은 최소 390억원 수준으로 2022년 당사(한화투자증권) 예상 배당수익률 2.1% 대비 높아질 전망"이라며 "존속법인의 자사주 매입‧소각의 효과만을 검토해볼 경우 주당 5.1%의 가치 상승의 효과를 예상해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그간 주주환원에 있어 인색하다고 평가를 받아왔던 현대백화점이 지주사 전환 이후 전향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예고했다는 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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