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민·군기술이전사업 주관연구개발기관 선정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1.12 16:04 ㅣ 수정 : 2023.01.12 16:04

‘혼합현실 기반 근접전투기술 숙달체계 개발’ 과제 수행
국가 안보·테러 대응 능력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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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CI [사진=한컴라이프케어]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한컴그룹의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민·군기술이전사업 ‘혼합현실(MR) 기반 근접전투기술(CQB) 숙달체계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민간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해 도심 건물 테러·인질극·인명구조 등 상황에서 군의 신속한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실전적 근접전투기술 훈련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과제 수주로 약 54억원을 지원 받는다. 회사 측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페이크아이즈, B헵틱스, 건양대학교 군사과학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5년까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과제를 완료한 후 해외 훈련체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3D 가상훈련장 △시나리오 △훈련장비 △드론 시뮬레이션 △훈련 통제 및 분석 통계 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대 24명까지 실제 공간과 가상 공간이 합쳐진 혼합현실 환경에서 모의 총기, 수류탄, 드론 등을 활용한 쌍방 교전훈련을 받을 수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국방사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삼아 과학화훈련체계(LTS), 워리어플랫폼(WP), 화생방(CBRN) 분야로 국방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국가 안보·테러 대응 역량 강화에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라이프케어는 교전훈련장비체계를 비롯해 워리어플랫폼 개발, K5방독면 등 다양한 국방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만큼 이를 바탕으로 이번 과제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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