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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 : 셀트리온

평균연봉 7800만원인 글로벌종합생명공학 기업…대표작 '램시마'로 100개국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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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민 인턴기자
입력 : 2023.01.05 04:08 ㅣ 수정 : 2023.01.05 04:08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및 진단키트 개발해 국민적 호감도 넓혀
높은 기업 화제성 및 연봉 수준에 비해 특징적인 복지제도 부족해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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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기우성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셀트리온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기자]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는 새로운 산업을 개척한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이다.

 

셀트리온의 주요 사업은 Biosimilar, Small Molecules, New Medicines으로 구분된다. Biosimilar(바이오시밀러)는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를 다루는 사업으로 환자들에게 합리적 비용의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치료기회를 제공한다. 

 

Small Molecules 사업은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로 2018년 미국 FDA로부터 허가 받은 첫 케미컬 개량신약인 HIV 치료제 테믹시스를 시작으로 안정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 후 신규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글로벌 판매 가속화를 하여 글로벌 종합 제약 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속적으로 New Medicines 신약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IV(정맥주사제형)의 투약 편리성을 보완한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는 출시 10년 만에 글로벌 허가국 100개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또, 코로나 19 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하였으며, 진단키트를 개발 및 생산하여 코로나19를 대처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7800만원, 연구개발직 평균연봉이 가장 높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평균연봉은 7800만원이다. 관리사무직의 경우 남성 평균연봉은 9300만원, 여성 평균연봉은 7300만원이다. 연구개발직은 남성이 9900만원, 여성이 8500만원이다. 생산직은 남성이 7200만원, 여성이 63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셀트리온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77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셀트리온의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약 3500만원이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5.2년…모든 분야 5년 내외의 평균 근속연수

 

셀트리온은 정규직 2074명, 기간제 근로자가 133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4%에 달한다. 셀트리온의 평균 근속연수는 5.2년이다. 관리사무직의 경우 남성 근로자가 4.6년, 여성 근로자가 5년이다. 연구개발직의 경우 남성 근로자 5.8년, 여성 4.8년이다. 생산직은 남성이 5.7년, 여성이 5.4년이다.

 

셀트리온의 평균 연봉과 평균 근속연수를 통해 남성이 여성보다 좋은 조건으로 근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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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2021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③성장성 분석 ▶ 지난 해 3분기 매출액 6456억원 기록…VISION 2030에 담은 셀트리온의 목표

 

셀트리온은 2022년 3분기(연결기준) 매출액 6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0.6% 증가한 결과이다. 영업이익은 21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3.1%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8.4% 감소한 결과이다. 

 

이와 같은 매출액 결과는 램시마IV, 허쥬마 공급 증가로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 TAKEDA 인수 제품 중심으로 케미컬 매출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성장, 셀트리온USA 매각 관련 미실현수익 실현으로 일시적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믹스 변화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다. 이는 고수익 제품인 트룩시마 매출 비중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향 속에서도 생산성 개선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과 효율적 판관비 집행 및 매출 증대로 30% 대 영업이익률이 유지되었다.

 

셀트리온은 VISION 2030을 통해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을 언급했다. 셀트리온은 국제 제약 시장에서 보다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이러한 VISION 2030을 통해 바이오 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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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VISION 2030 [사진=셀트리온]

 

④기업문화 ▶ 기본적인 복지제도 운영 중인 셀트리온

 

셀트리온의 복지제도는 가족, 건강, 회사생활, 여가활동으로 구분된다. 셀트리온은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제도들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셀트리온 복지제도에는 임직원 자녀 대상 어린이집 운영, 건강검진 지원, 출퇴근 셔틀버스 지원, 심야 퇴근시 콜택시 지원, 월 1회 사내 문화체험 클래스 운영 등이 있다. 셀트리온 기업에 대한 높은 화제성에 비해 임직원을 위한 복지제도 문화 형성은 부족한 편이라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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